농진청, 창덕궁에서 풍년 기원 모내기행사 가져
이번 모내기 행사는 창덕궁관리소에서 주최하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모내기 및 벼농사 기술을 지원해 이루어지며, 특히 올해에는 농촌진흥청장과 문화재청장이 관람객들과 함께 모내기를 실시해 풍년농사를 기원할 예정이다.
모내기 행사가 진행되는 청의정은 창덕궁 유일의 초가지붕 정자로 과거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기 위해 창덕궁내 논에서 직접 모내기를 하고 가을이면 수확한 볏짚을 이용해 청의정 지붕을 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임금의 애민정신을 되새김으로써 옛 전통을 살리고 올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이날 모내기에 사용되는 ‘조운벼’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2009년 육성해 중북부 평야지에서 재배할 수 있는 품종으로, 이삭이 일찍 패고 밥맛 또한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행사참석자 및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 볍씨 파종 체험을 실시하며, 농악대 공연과 함께 농주로 막걸리 등이 제공되어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최고품질 및 기능성 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다양한 쌀과 쌀 가공품도 전시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혜경 원장은 “모내기 행사 이후 지속적인 벼 재배관리와 함께 벼베기 수확체험(10월 중) 및 이엉잇기 행사를 계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옛 임금님의 애민정신을 계승하고 우리 쌀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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