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살림 생산지 방문, 요리실습과 홈스테이 등 진행
슬로푸드운동이란 대량생산 · 규격화 · 산업화 · 기계화를 통한 맛의 표준화와 전지구적 미각의 동질화를 지양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통적이고 다양한 식생활 문화를 계승 · 발전시킬 목적으로 1986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식생활운동이다.
이탈리아에서 1986년도에 로마에 진출한 세계적인 햄버거 체인점 맥도널드의 ‘패스트푸드’에 반대하여 슬로푸드운동이 일어났다면, 같은 해 한국에서는 ‘밥이 곧 우주’, ‘밥 한알부터 시작해 온 생명을 살리자’는 취지로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사는 생명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한살림운동이 시작되었다.
나라는 다르지만 같은 해 시작하여 25년 동안 ‘지역순환 생태농업과 밥상살림’을 위해 노력하며 의미있는 사회변화를 일궈왔다는 점에서, 국제슬로푸드연맹 카를로 페트리니 회장과 국제슬로푸드연맹은 여타 생협들 중에서도 특히 한살림운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국제슬로푸드연맹 부설 미식과학대학과 한살림의 교류를 제안하면서 이번 방문이 추진되었다.
미식과학대학은 슬로푸드 운동의 기본 철학을 학문적으로 풀어내는 교육기관으로 2004년에 설립되었으며 역사 · 기호학 · 사회학 · 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통해 음식을 접근하고 이해하는 연구작업을 하고 있다.
연수단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 한살림 유기 농산물 직거래 시스템의 각 단계별 과정에 참여하여 이해도를 높이고, 생산지를 방문해 농사체험도 하게 되며, 한살림 조합원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슬로푸드문화원이 진행하는 사찰음식문화연구원 방문, 자연요리 연구가로 유명한 임지호 요리사와의 만남, 궁중음식 시연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미식과학대학 연수단은 2명의 교수와 국적이 다양한 7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전체 일정의 전반부(5월 31일 ~ 6월 4일)는 한살림이, 후반부(6월 5일 ~ 6월 9일)는 슬로푸드문화원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한살림과 미식과학대학은 또한 5월 31일 오후 4시 30분, 한살림 장충동 교육장(고려은단 건물 5층)에서 환영회를 갖고 상호 교류 및 지원에 대한 협정도 맺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두 기관은 교육과 연구 협력 및 조사, 출판, 교과과정의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살림연합 개요
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지역살림·생명살림’ 가치를 내걸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1986년 한살림농산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왔다. 전국 100만여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과 2300여 세대의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고, 유기농지를 확대하며, 지구 생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장보기와 전국 234개 매장에서 유기농 쌀과 친환경 물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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