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아동 사회기술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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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31 11:34

서울--(뉴스와이어)--심한 틱장애를 가진 아동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런 사회성 기술부족은 정신분열병이나 자폐증에서 보이는 심각한 사회화장애와는 달리 부족한 기술을 찾아내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바람직한 행동방법들을 가르쳐 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심한 틱장애를 가진 아동은 표현성 언어문제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단어를 찾지 못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 자기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또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동반한 경우에는 주의력문제와 충동조절의 문제로 인해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일시적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발달과정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있다.

틱장애아동들 사회생활의 문제

이러한 사회생활의 문제를 일으키는 아동은 몇 가지 특징을 보인다. 첫째, 또래가 어떤 놀이나 활동을 하고 있을 때 불쑥 끼어들고 결국 전체의 활동을 엉망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놀이에 참가할 때 같이 끼어도 되겠느냐고 묻지도 않으며, 또래가 놀면서 만든 규칙을 무시하거나 반대로 행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 대화하는 도중에 다른 사람의 말을 중간에 끊거나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엉뚱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

셋째,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공격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넷째,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쉽게 화를 내거나 신경질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보통 아이들이라면 쉽게 무시하고 넘길 만한 놀림이나 자극에 대해 폭발적으로 반응한다.

이러한 경향들로 인해 틱장애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아동은 학교나 다른 곳에서 놀림감이나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 쉽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놀림을 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하게 되면 사회에서 인정받고 받아들여지며 상호관계를 할 기회조차 상실하게 되며 이로 인해 더욱 사회생활에 문제가 발생하는 악순환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이러한 문제들은 틱장애가 재발하거나 악화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휴한의원 위영만 원장은 “틱장애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아동들의 경우에는 신경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와 함께 2차적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심리치료 및 인지행동요법이나 사회기술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동들은 사회기술훈련을 통해 사회적 상황에 참여하는 방법, 상대방과 대화하는 방법, 갈등이 생겼을 때 원만하게 해결하는 방법,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종합적인 치료를 통해 틱장애 및 주의력장애를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학교생활 등을 포함한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정상적인 발달을 이룰 수 있다.

도움말:휴한의원 위영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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