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 개도국 지원 협력 위해 국제기구 UNIDO와 협약 체결

대전--(뉴스와이어)--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김명수)가 5월 23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국제연합공업개발기구(UNIDO, United Nations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본부에서 개발도상국 지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앞으로 국제기구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그동안 KRISS가 추진해 온 ‘나눔의 파트너십’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또한 국가표준 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활동을 확대하고 이에 대한 성과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국제기구와 개별 연구기관이 MoU를 체결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에 속한다. 김명수 원장은 “KRISS가 짧은 기간 동안 세계 최상위권의 국가표준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국제기구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확립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개발도상국을 위해 KRISS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눔의 파트너십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 번 깊이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UNIDO 윌프레드 뤼트켄홀스트 대표는 “KRISS가 측정과학 분야에서 발휘하고 있는 국제적 리더십과 UNIDO의 기술지원 경험을 결합해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측정표준 기술 이전 활동의 내실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RISS는 현재 UNIDO와 협력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측정표준 인력 양성을 위해 UNIDO-KRISS 측정표준 교육 센터(metrology training center)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2년 간 1단계 사업으로 총 60 여 명의 측정표준 인력이 핵심 측정표준 분야의 기술연수를 받게 될 예정이다. 총 31.3만 유로의 사업 예산은 UNIDO와 한국 외교통상부 및 KRISS가 공동으로 투입한 재원으로 확보되었다.

전통 산업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식품, 환경, 에너지,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로 측정표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고려해 UNIDO와 KRISS는 새로운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개도국의 측정표준 수요를 반영해 관련 분야의 사업을 개발,수행할 계획이다. KRISS의 기술력과 개도국 지원 활동을 통해 쌓은 오랜 경험은 새로운 분야에서의 과학기술 공적개발원조 활동의 성공적인 수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한 선진국의 국가표준기관에 비해 설립된 지 30여 년에 불과한 KRISS는 그 짧은 기간 속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미국, 독일, 영국 등과 함께 세계 최상위권의 측정표준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을 위한 협력 활동을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실시해 많은 개발도상국의 성공적인 발전 모델로 전 세계로부터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KRISS는 지난해 한국전 60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국 국가표준기관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필리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참전 개도국 표준기관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우선 이들 기관에 KRISS의 전문가들을 파견해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국가표준 분야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파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및 핵심 분야의 측정장비를 제작해 제공하는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개요
국가측정표준 정점이며 가장 앞서가는 측정을 연구하는 대덕연구단지내의 출연연구기관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kriss.re.kr

연락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홍보팀
강수정
042-868-5592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