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완치율 80%…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벽화그리기 개최

2011-06-01 10:54
서울--(뉴스와이어)--‘백혈병에 걸려도 살 수 있어요?’

‘가을동화’, ‘너는 내 운명’, ‘러브스토리’ 같은 영화가 대중의 기억속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백혈병에 걸린 여주인공이 사랑하는 연인을 홀로 두고 죽음을 맞이하는 슬픈이야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현대의학에서 백혈병은 먹는 항암제 개발과 더불어 치료 중 일상생활도 가능한 완치율 80%인 질병이다.

영화나 드라마의 설정으로 만들어진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백혈병과 같은 소아암에 걸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장 많이 받는 스트레스가 주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이다. 암이라고 하면 대부분이 불치병, 낫지 않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녀의 병을 주변 사람들에게 숨기고 지내는 가족도 많다.

이런 소아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완치에 대한 많은 관심을 독려하고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서는 ‘소아암 완치율 80% 희망의 벽화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소아암 어린이 가족쉼터인 ‘신촌 우체국 한사랑의 집’(서대문구 신촌동 소재)에서 진행된 본 행사는 소아암 완치자 및 치료중인 환아 가족이 함께 벽화그리기에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손은주 사회복지사는 “많은 분들이 소아암을 불치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아암은 완치율 80%라는 굉장히 높은 치료 성공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벽화를 통해 사람들에게 소아암 완치율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는 병이라는 것을 전하고자 벽화그리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는 ‘소아암 완치율 80% 희망의 벽화그리기를’ 함께 할 단체 및 기업을 찾고 있다.참여 및 지원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www.kclf.org / 02-766-7671)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개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이다.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와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kclf.org

연락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후원개발팀
이나연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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