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응집력 뛰어난 ‘폴리머’ 농업적 활용기술 개발
고기능성 폴리머란 백색 분말형태의 음이온성 고분자 유기응집제로, 국내에서는 화장품, 제지, 과일주스, 접착제, 음식포장재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고기능성 폴리머의 농경지 사용방법은 ha당 약 1~5kg의 고기능성 폴리머를 물에 용해시켜 분무기를 이용해 살포하거나 분말형태를 비료 또는 상토와 섞어서 흩뿌리기 식으로 뿌려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뿌리게 되면 고기능성 폴리머가 토양 입자를 안정화시키고 서로 응집시켜 토양 표면의 수막현상 및 경화를 방지해 토양 유실을 저감시키는 한편, 빗물의 토양침투수량을 증가시켜 작물 생산성을 향상시키게 된다.
실제 토양 유실이 많은 경사 농경지에서 실험한 결과, 고기능성 폴리머를 뿌린 농경지에서의 토양유실량은 뿌리지 않은 농경지에 비해 약 70~96% 정도 줄었다.
특히 경사 농경지의 경우, 객토 및 질소유실 환산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고기능성 폴리머 사용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약 192천원/ha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기능성 폴리머는 태양광선이나 토양미생물 등에 의해 연간 10% 정도는 자연분해가 되며, 수생생물, 어류, 사람 등에게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재해예방과 김민영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고기능성 폴리머의 농경지 사용방법은 고기능성 폴리머의 첫 농업적 활용 사례로, 앞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토양유실을 막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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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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