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16강 마지막 대국에서 전기 준우승자 김주호 6단이 박진솔 2단을 맞아 백불계승으로 8강 진출 마지막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5월 9일 이세돌 9단이 8강 첫 테이프를 끊은 후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 윤성현 9단, 조한승 8단, 안조영 8단, 이희성 6단이 8강에 안착했다.
결국8강전에 남은 기사들은 모두 청룡과 백호부 출신. 청룡부는 이세돌, 최철한, 조한승, 이희성, 김주호 5명이며, 백호부는 이창호, 윤성현, 안조영 세 명이다. 청룡부 기사와 백호부 기사들만 남은 2기 전자랜드배는 말 그대로 용호상박의 장이 되었다.
그 동안<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초단들의 약진과 함께 크고 작은 이변이 있었는데, 그 모든 이변은 16강을 거치며 8강에 오른 강호들에 의해 잠들어 버렸다. 초단 돌풍의 선봉장이던 온소진은 조한승 8단에게, 주작부 준우승의 이하진 초단은 윤성현 9단에게 덜미를 잡혔고, 전자랜드배 진행을 겸하며 고군분투한 현미진 3단도 이세돌에게 막혀 8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그 외에도 전기 우승자 김성룡 9단을 누르고 올라온 박지훈 초단, 전신 조훈현 9단을 누르고 올라온 이성재 7단 등 모두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연령별로 청룡부 25세 이하, 백호부 26~50세, 현무부 51세 이상, 그리고 여성 기사들의 주작부까지 네 개 부의 개별 토너먼트로 부 별 우승자를 뽑고, 각 부의 8강 통과자들(주작부 4강)과 시드 4명(전기 우승, 준우승, 후원사 시드 2명)이 경합을 벌이는 32강 왕중왕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6일 벌어질 최철한 9단과 이희성 6단의 대국을 시작으로 4주 동안 벌어질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8강전>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생방송으로 바둑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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