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소통의 새로운 아웃도어 문화, 바우길 ‘머렐로드 트레킹’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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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렐
2011-06-02 11:52
서울--(뉴스와이어)--전국적으로 트레킹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트레킹은 등반과 하이킹의 중간 형태로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달구지를 타고 정처 없이 집단 이주한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이후 전문 산악인들이 개척한 험한 산악길 등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면서 트래킹 이라는 용어로 불렸다. 보통 산의 높이 기준으로 등반과 트래킹을 구분하기도 하지만 현재는 대자연을 벗 삼아 천천히 걸으면서 한가로이 여행하는 형태로 진화 하였다.

한국에서는 한국체육진흥회가 1991년부터 매월 정규 트레킹클럽을 이끌면서 일반화 되었으며 산악이나 오지 등의 모험적인 트레킹을 중시하는 외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올레길, 둘레길 등 특정 걷기 테마를 정하거나 경관이 빼어난 지역을 두루 걷는 트레킹이 대중화 되었다.

또한 기존의 등산이 노년층과 등산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한 취미의 일환으로 등산 후 막걸리 등을 걸치며 친목을 도모하는 문화에서 최근에는 인터넷 동호회나 카페 등을 통하여 젊은 층의 등산 인구가 확산 되면서 주말 레포츠의 형태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여성 등산인구가 늘어나 험난한 산행 보다는 완만한 경사의 등산코스나 산책로 등이 인기를 얻었고, 이를 올레길 등으로 개발하면서 트래킹이 인기를 얻게 되었다. 현재 트레킹은 운동이나 스포츠 개념이 아닌 즐기는 아웃도어의 소통 문화로서 인식되고 있다.

지난 5월28일 화승에서 전개하는 전 세계 1위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에서 진행한 ‘바우길 머렐 로드 트레킹’ 은 이러한 아웃도어의 소통 문화를 잘 보여주는 행사다.

‘머렐로드 트레킹’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곳이나 쉽게 접할 수 없지만 꼭 가보고 싶은 곳을 찾거나 개발하여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들과 함께 참여 하는 트레킹 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DMZ 머렐로드 트레킹’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머렐 로드 트레킹 바우길 행사’는 ‘머렐 로드’의 두 번째 트레킹 행사로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강원도의 바우길 제2구간(대관령 옛길)에서 진행되었다.

강원도 말로 바위를 가리키는 바우와 길이 합쳐진 ‘바우길’은 자연적이며 친환경적인 트레킹 코스로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트레킹 코스이다. 특히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까지 산맥과 바다를 함께 걷는 총연장 150Km, 10개 코스로 이어진 길은 산맥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산맥으로 등의 다양한 코스가 일품이며 전체 코스가 완만하여 온 가족이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모든 코스에는 금강 소나무 숲길이 70%이상 펼쳐져 있으며 대관령 길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강원도의 빼어난 경관을 느낄 수 있다.

바우길 제2구간(대관령 옛길)에서 진행된 머렐 로드 트레킹의 ‘바우길’ 행사는 아웃도어를 사랑하고 즐기는 이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 되었으며 머렐 매장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첨된 100명이 참여하여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이날 함께한 100명의 참여자들은 가족과 함께 참여하거나 친구와 함께 혹은 홀로 참여하여는 등 다양했으며 그 중에는 지난해 진행된 ‘DMZ 머렐로드 트래킹’에도 참여했던 사람도 있어 만족도가 높은 행사임을 알 수 있었다. 옛길 주막 터의 물레방아 앞에서 혹은 코스 중간 중간에 있는 계곡 물 등에 발을 담그며 초여름 트레킹을 즐기는 참가자들에게서 변화된 아웃도어 문화를 엿 볼 수 있었다. 트레킹이 끝난 후에도 생활체조 강사를 초빙해 몸 풀기 운동 등을 진행하는 등 참여자들의 안전과 몸의 상태를 챙기는 세심함이 돋보였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주도하는 것이 아닌 트레킹에 대한 관심과 이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의 참여와 소통이 잘 어울려진 행사였다.

머렐의 김태원 이사는 “최근 올레길 둘레길 등 트레킹 코스들이 증가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국가의 정책이 아닌 시민과 주민의 참여에 의해 개발되고 활성화 되고 있다는 것에서 향후 트레킹 문화의 미래를 알 수 있다”며 “오늘 모든 참여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웃도어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머렐은 이러한 소통 문화의 리더로써 그 동안 진행하던 사회 문화 활동을 더욱 늘려 친숙한 아웃도어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원 이사의 말처럼 향후 국내 트래킹 문화는 더욱 활성화 될 것이고, 이는 그 동안 일률적이었던 국내 아웃도어 문화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올레길, 둘레길 등의 개발로 또 다른 문제점이 야기될 수 있지만 자연과 문화를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함께 성숙해지고 있다는 것이 트레킹 문화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머렐 개요
머렐(MERRELL)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http://merrellkorea.co.kr

웹사이트: http://www.merrel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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