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의 호국의 달 특집 NGC 테마기획 ‘D-데이’
NGC 테마기획 [D-데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끝자락에서 벌어진 긴박한 사건을 파헤치면서 전쟁의 중앙에 있었던 인물들과 그들의 그림자에 가려졌던 종군 병사들의 모습, 그리고 궁지에 몰린 지도자의 모습과 뛰어난 업적으로 영웅이 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D-데이]는 다큐멘터리 본연의 형식에 충실하면서 재연을 통해 극화된 모습을 보여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테마기획 에서는 나치의 악몽에서부터 벗어나기 직전의 10일 동안 10명의 특별한 인물들이 겪는 격동의 전쟁 이야기 <승리의 카운트다운> 1·2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놀라운 전쟁 설비와 도구들의 활약을 파헤친 <비밀병기> 1·2부, 제2차 세계대전의 전세(戰勢)를 바꾸던 날에 활약하였던 영국의 한 전투기의 잔해를 찾아 발굴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잊혀진 전투기>를 기획하여 차례대로 방영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의 편성을 담당하고 있는 한승엽 과장은 “[D-데이]는 역사의 한 장면으로 파묻힌 제2차 세계대전을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극화된 다큐멘터리이다.” 며, “히틀러와 무솔리니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 사람들의 증언을 들을 수 있는 <승리의 카운트 다운>,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면서 그 승리의 비밀을 파헤치는 <비밀병기>, 과거와 현재의 화면을 교차하면서 전쟁의 흔적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잊혀진 전투기>로 구성된 [D-데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장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다각면으로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우선 6월 6일(월)과 7일(화) 밤 10시에 1·2부로 나누어 방영하는 <승리의 카운트 다운>(원제: Ten days to Victory)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소용돌이 가운데 있었던 10명이 전쟁의 마지막 순간을 경험하면서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승리의 카운트 다운>은 주인공 10명의 일기장, 편지,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말을 겪는 서로 다른 시각에 대해 살펴보면서 전쟁 이후, 현실 세계로 돌아온 그들의 삶도 엿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영국군 특공부대의 ‘클리프 모리스’는 러시안 군이 들이닥치기 전에 발트해에 도착해야 하는 다른 군대를 위해 북쪽으로 향한 길을 터주려고 독일군과 맹렬히 투쟁한다. 네덜란드에서는 캐나다인 사령관 ‘팔리 모왓’이 수천명의 굶주린 네덜란드인을 구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고, 그들에게 식량을 공급하기 위하여 호주인 비행사 ‘존 큐리’가 목숨을 건 곡예를 펼친다. 미국인 낙하산 전문가 ‘클랜시 라이올’은 인질 집단을 풀어주면서 나치 체제의 끔찍한 비밀을 밝혀낸다.
또한 이탈리아 저항군인 ‘우르바노 라자로’는 이탈리아로부터 탈출하려는 무솔리니를 발견하고 체포함으로써 전쟁을 더욱 빠르게 종영시키는데 한 몫 한다. 히틀러와 같이 지하에 갇힌 독일 통신병 ‘로처스 미쉬’는 히틀러의 결혼과 자살의 전모를 증거한다. 그리고 베를린 시민인 ‘거다 페터손’은 베를린의 붕괴 과정을 몸소 체험하고 소련이 베를린을 점령하게 되면서 겪은 고초에 대해 언급하는 반면, 소련 포병부대 소속의 ‘바실리 우스투고프’는 소련이 베를린을 점령하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진술한다.
아울러 연합군 육군원수 ‘버나드 로우 몽고메리’가 독일과의 힘든 전투 끝에 독일 고위급 대표단과 만나 무조건적인 항복을 이끌어 내는 장면과 연합군 최고 사령관인 ‘아이젠하워’가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치밀한 전술과 전략을 꾸미는 모습이 공개된다.
6월 8일(수)과 9일(목) 밤 10시에 방영하는 <비밀병기>(원제: Men and Machine)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초기 서부전선에서 패하여 유럽대륙으로부터 퇴각한 연합군이 독일 본토로 진격하기 위해 발판으로 삼았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전쟁 무기 중심으로 살펴본다.
1944년 6월 6일, 20만의 연합군이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가로 들이닥친다. 연합군이 군사적 정신으로 이루어 낼 수 있었던 큰 업적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이름없는 공로를 만들어낸 이들이 있었다. 독립군, 발명가, 전문 기술자들은 물론 간판 스포츠 스타들까지도 특수 제작된 병기고 생산을 위해 투입되었다. 화염 방사기, 수륙 양용 전차, 글라이더, 그 밖의 히틀러의 방어벽을 명중시켜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놀라운 설비와 도구들이 바로 그 결과이다.
이에 <비밀병기>에서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사용하였던 전쟁 도구들이 어떻게 제작되었고, 이 상륙 작전에 참전한 군인들이 실제 전투에서 전쟁 도구를 사용하면서 겪게 되는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우선 연합군은 글라이더를 이용하여 상륙하는 해안과 진격로를 연결하는 2개의 교각을 점령하고, 낙하산을 이용하여 후방의 마을과 주요 도로를 장악하면서 상륙 부대를 보호하는 방어선을 구축한다. 이렇게 사전준비가 완료되자, 상륙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선봉을 맡아 해안가로 떠난 수륙 양용 전차는 해안 방어선을 뚫을 수 있도록 보병을 지원하고, 지뢰 제거 전차는 모든 지뢰와 방해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결국 독일은 연합군에게 해변 5군데를 모두 빼앗기고 6,500명의 인명피해를 입게 된다.
마지막으로 6월 10일(금) 밤 10시에 방영하는 <잊혀진 전투기>(원제: Lost Fight Planes)에서는 독일이 런던에 대규모 공습을 행하던 영국 폭격 시절에 한 영국 전투기가 버킹엄 궁으로 행하는 독일 폭격기를 저지하고자 일부러 충돌하여 버킹엄 궁을 구한 사건을 따라가 보면서, 추락한 영국 전투기의 잔해를 파헤쳐 본다.
1940년 9월 15일. 독일의 씨라이언 작전(Sea Lion: 독일의 영국 침공 작전)이 개시되어 영국과 독일의 전투가 한창이었던 가운데 독일은 자신들의 전세가 우세하다 판단하고 9월 15일을 ‘런던 폭격의 날’로 삼는다.
바로 그 ‘런던 폭격의 날’, 허리케인기를 조정하던 영국 전투기 조종사 ‘레이 홈스’ 하사관은 버킹엄 궁전을 향해 다가오고 있던 독일군 전투기를 향해 조준한다. 그러다 탄약이 모두 떨어지게 된 그는 자신의 전투기로 독일군 전투기를 받아 막아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이른다. 곧 두 비행기가 모두 폭발하고 만다. 이 때, 독일군 비행사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지만, 정작 들이받은 ‘홈스’ 하사관은 버킹엄 궁 앞에 무사히 착륙함으로 목숨을 구한다.
<잊혀진 전투기>에서는 2003년 제작 당시 89세의 나이로 생존해 있는 ‘홈스’ 하사관을 만나보고, 그에게로부터 당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본다. 한편 전문 사진사인 ‘크리스 베넷’과 항공 고고학자인 ‘스티브 비자드’는 역사적 고증과 사진, 수맥탐사, 그리고 레이더를 이용하여 런던 시내 한복판에 파묻힌 허리케인기의 잔해를 찾으려 노력하면서 역사의 현장을 서서히 파헤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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