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公, 20역 110개 에스컬레이터에 유모차나 손수레 등 ‘진입방지봉(볼라드)’ 설치

서울--(뉴스와이어)--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20역 110개 에스컬레이터에 유모차나 손수레 등의 진입을 금지하는 볼라드((bollard, 진입방지봉)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보행자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은 에스컬레이터는 유모차나 카트 등을 실어서는 안 된다는 이용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심지어 휠체어를 타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보는 것 조차 아찔하기까지 하다.

특히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연쇄적인 사고 우려가 있어 개인의 작은 부주의가 다른 사람들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때문에 공사는 유모차 등 끌것을 동반한 무리한 이용을 차단하고 시민고객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진입구 앞에 진입방지봉을 세우기로 했다.

볼라드는 유모차, 손수레 등의 에스컬레이터 탑승을 근본적으로 막아 이로 인해 발생하는 넘어짐, 끼임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요 환승역과 유모차 등 이용이 빈번한 20역 110개소에 대한 설치작업을 마쳤으며, 내년까지 32역 107개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추가 공사도 예정되어 있다.

공사는 이와 함께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편의 설비 장애 제로(0)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본사 및 현업담당자, 지하철 승강설비 유지보수 업제 등이 모여 한 주 동안 발생된 장애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기 협업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공사 직원과 승강설비 유지보수 전문가와 장애원인의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한 심도있는 협의를 통해 마련한 해결방안을 현장에 적용하여 빠른 조치가 가능해 질수 있어 이용고객들의 불편이 줄어들고 있다.

올해 1월 이후 현재 승강설비 장애율이 39%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여기에 공사는 승강기 점검과 관리의 효율화를 위한 부품의 국산화·표준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관계자는 “지하철 승강설비는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사용하는 다중 이용시설로서 장애없는 유지관리가 우선이지만, 고객들의 이용질서와 타인에 대한 배려심 역시 중요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볼라드 설치를 비롯한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시민고객의 편안한 지하철 이용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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