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녹색교통’의 경연장 ‘2011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 개최

부산--(뉴스와이어)--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RailLog Korea 2011(2011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이 부산광역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주최로 오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16개국 158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682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전시회 보다 부스규모가 약 15%, 참가 업체수가 약 27%가량 증가하여 세계 4대 철도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벡스코, 메쎄프랑크푸르트, 한국철도협회, 한국철도차량공업협회가 주관하고,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UNESCAP, KOTRA, 부산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한다.

올해 전시회도 지난 전시회의 특성을 되살려 다양한 철도차량이 ‘모터쇼’ 형식으로 전시될 전망이다. 세계적 철도차량 메이커인 현대로템을 필두로, 우진산전, 로윈 등에서 실제 철도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화이바, 성신RST에서는 모형과 그래픽 패널형식으로 철도차량을 전시한다. 또한 국내 궤도시공능력평가 5년연속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삼표이앤씨도 자사 주력상품을 모형 및 컴퓨터 그래픽, 동영상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총 2종의 실제 철도차량을 전시한다. 모두 수출용 전동차로, 뉴질랜드와 그리스에 납품하는 철도차량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뉴질랜드 웰링턴시에 수출되는 차량(마탕이 전동차)의 경우 전형적인 유럽형 전동차로 현대로템이 오세아니아 지역에 수출하는 최초의 전동차이며, 내식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레스로 제작되었다.

또한, 그리스 아테네 지하철공사에 납품되는 전동차(그리스 AM3)는 알루미늄 차체로 제작하여 수출되는 최초의 전동차이다.

우진산전에서는 첨단기술력이 집약된 신교통 수단인 SMART 모노레일을 선보인다. 무공해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SMART 모노레일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저진동, 저소음 설계로 안전하고 쾌적한 느낌을 줄뿐아니라 최고의 안전성 및 신뢰성, 뛰어난 경제성을 장점으로 하고 있다.

로윈에서는 서울도시철도공사 7호선 전동차인 SR001을 선보인다. SR001은 객실 내부를 모니터링하고, 열차 위치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의 안전을 더욱 고려하였으며, 객실 내에서 인터넷 및 DMB를 활용할 수 있도록 IT 정보스크린을 설치하고, 이산화탄소 저감장치와 오존 살균장치를 통해 고객 건강까지 극대화한 차량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선보이지 못한 철도물류시스템도 소개된다. 범창종합기술에서 선보일 DMT(Dual Mode Trailer)수송시스템은 국토해양부 ‘교통체계효율화사업’의 일환으로 연구개발된 것으로, 도로와 철도간에 별도의 환적장비 없이 자체환적(Self-Transfer) 및 셔틀운송(Shuttle-Transport)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새로운 형태의 환적시스템이다. 기존 장비에 비하여 환적저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DMT 수송시스템을 전시장내에서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참가업체의 48%가 해외업체로 채워졌던 지난 전시회에 이어, 올해 역시 해외업체의 참여가 다채롭다. 우선, 이태리 교통·방위산업분야 거대 기업인 Finmeccanica(핀메카니카) 그룹의 자회사로서 세계적 철도 신호 및 Transportation 솔루션 분야의 초일류 기업인 안살도(ANSALDO STS)가 대규모 부스로 처음 참가하며, 철도 열차제어 장치의 세계적 선두기업인 캐나다의 탈레스(THALES)와 일본 최대의 전기·전자 제조업체로서, 철도가 핵심 사업중 하나인 히타치(Hitach, Ltd) 또한 지난 전시회에 이어 재참가함으로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의 명성을 다시한번 입증해 보이고 있다.

그 외 LEONI Studer, Voestalpine BWG, SMA, Pandrol, Knorr-Bremse Rail System, Deuta Werke, Trans Container 등 세계 철도 업계를 이끌고 있는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참가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RailLog Korea 2011’의 또 하나 주목할 점은 UNESCAP(아·태경제사회위원회) 주관으로 TAR(Trans Asian Railways / 아시아횡단철도) 관련 국제회의가 동시개최 된다는 점이다.

동시행사로 개최될 TAR(Trans Asian Railways / 아시아횡단철도) 관련 국제회의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Tar Working Group과 Expert Group Meeting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동 행사에 TAR관련 총 28개국 정부의 주무부처 실·국장급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와 아울러 ADB(아시아개발은행), UIC(세계철도연맹), NGO 등도 다수 참가한다. UN 기구의 국제회의가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과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전시회 참가업체가 해외 유력인사들과 교류할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장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지난 RailLog Korea 2009 전시회 기간 동안 수출상담 실적만 무려 20억불이 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러한 성과가 이번 RailLog Korea 2011에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주요 철도관련 분야의 유력 인사들이 초청된다. 요르단 교통부 차관를 비롯하여, 방글라데시 철도청 부청장(차기 철도청장), 독일 철도공사(Deutsche Bahn) 구매본부장, UNESCAP(아·태 경제사회이사회) 교통국장 등 철도물류 관련 해외 주요 국가의 고위급 인사들이 부산광역시의 초청으로 RailLog Korea 2011에 방문할 예정으로, 부산이 세계적 철도물류의 중심지로서 다시금 각인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2009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식경제부로부터 유망전시회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철도가 그린교통수단의 첨병으로서 정부의 ‘녹색성장’ 및 ‘그린에너지 산업육성’정책 기조에 부합하고 있고, 국내 각 지자체별로 철도 관련 각종 신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RailLog Korea가 앞으로 더욱 유망한 국제적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RailLog Korea가 지난 2007년에 UFI로부터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동 전시회에 대한 대외 신뢰도 제고는 물론, 국내외 업체 유치에도 매우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유라시아횡단철도의 시·종착지인 부산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며, 철도 및 물류 분야 아시아 유일의 UFI 인증전시회를 개최함으로 인해 부산이 국제 사회에 더욱 부각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철도 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우수한 철도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로의 진출도 점점 그 권역을 넓혀가고 있다.

RailLog Korea는 그동안 한국철도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 우리의 철도 기술 및 수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3대 철도전문 전시회, 더 나아가서는 세계 제일의 철도 전문전시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교통정책과
김하대
051-888-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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