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서 기른 미나리 6.10(금) 원효대교 북단 상류 수역서 수확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수생식물 식재장에서 수경재배한 미나리를 6.10(금) 수확하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정성껏 손질해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2003년부터 이촌한강공원 원효대교 북단 상류 수역 1,000㎡에 수생식물 식재장 2면을 조성해 미나리를 재배해왔으며, 2008년부터는 해마다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미나리를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는 식재장 보수 및 도색작업을 마치고 새단장했으며, 특히 화학원료 네트가 아닌 식물성 원료(코코넛)인 코어네트를 바닥에 설치해 미나리를 재배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미나리를 친환경 재배하고 있다.
서울시의 한강 미나리 재배는 작년에는 자원봉사자 133명과 함께 1.3톤을 수확하여 8개 복지시설에 기증했으며, 재작년에는 2회에 걸쳐 총 1.3톤의 미나리를 수확해 13개 복지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올해 미나리 수확 예상량은 1.5톤으로 9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오전10~오후5시까지 수작업으로 미나리 껍질을 일일이 다듬고 포장해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어서 한강 미나리 재배의 의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미나리 수확을 위해 이미 지난 4.21일 수생식물 식재장에 미나리 종묘를 식재했다.
다른 채소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향으로 김치부터 나물, 육류 겉절이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미나리는 수질개선 및 수변경관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수경식물로 한강물을 맑게 해줄 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칼슘,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강에서 키운 미나리는 물 위에서 자연상태로 성장하여 농약 등의 오염에 노출되지 않고 수확 전 중금속 검사를 마친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농산물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 마을 근처에서 정겹게 만날 수 있었던 미나리꽝의 추억을 이제는 볼 수 없지만, 시민들께서 한강을 지나시다 가끔씩은 미나리 식재장의 푸르름에 기분마저 상쾌해질 수 있도록, 그리고 수확된 미나리를 나눠먹는 즐거움도 함께하기 위해 매년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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