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모내기 후 남은 모 정리 철저 당부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모내기 후 논 주변에 남겨 놓는 모에서 병해충이 발생해 논 전체에 피해를 주므로 남은 모를 없애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가에서는 모 때우기를 위해 모내기 후 남은 모를 논둑이나 논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남아 있는 모에서 각종 병해충이 발생해 논 전체에 전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친환경 농업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지역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할 수 없어 못자리에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에 취약한 상황이다. 최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줄무늬잎마름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매개하는 애멸구와 쌀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깨씨무늬병의 발생이 우려된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애멸구에 의해 전염이 되는 병으로 애멸구가 논둑의 잡초에서 월동을 하고 모내기 후에 논으로 이동해 병을 일으킨다. 이 때 남은 모를 치우지 않으면 이곳에서 애멸구가 대량으로 증식해 논으로 이동함으로써 병의 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높다.

벼 깨씨무늬병은 사질 논토양에서 양분이 부족할 때 발생이 증가하는데, 모내기 후 남은 모를 치우지 않으면 남아있는 모에서 처음 발생해 바람을 타고 주변 논으로 퍼져나간다.

벼가 깨씨무늬병에 걸리면 잎에 작은 갈색 점이 생기고, 모내기 후에 강우가 계속되거나 습도가 높으면 생육 후기에 이삭목이나 벼 알에까지 발생해 수확량이 줄어들고 쌀 품질도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이경보 과장은 “모내기 후 남은 모를 모 때우기를 위해 오랫동안 논 주위에 남겨놓는 일이 많은데, 남은 모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줄무늬잎마름병이나 깨씨무늬병의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특히 친환경지역에서는 남은 모를 정리하는 것이 고품질의 쌀 생산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심형권 연구사
063-84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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