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김대중 사장 연대서 ‘CEO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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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코스피 034020
2005-06-02 10:33
서울--(뉴스와이어)--두산중공업 김대중(金大中) 사장은 2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플랜트 산업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CEO 특강을 펼쳤다.

이번 특강은 두산중공업과 연세대학교가 산학협동 차원에서 '글로벌 시대의 세계진출 전략'이라는 과목으로 한학기 동안 진행한 수업 중 마지막 강의로 김대중 사장은 300여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플랜트 산업전망'이라는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했다.

김대중 사장은 이날 강의에서 "플랜트 산업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미래사업으로서 지속적인 세계 산업화와 신규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증가, 고부부가치 사업이라는 특징 때문에 21세기 수출주력산업이 될 것이다"라며, "미국, 유럽 등의 선진기업을 추격하고, 중국 등 후발 업체를 따돌리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엔지니어들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김대중 사장은 또 "국내 플랜트 업체가 세계 선진업체를 상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엔지니어 출신의 CEO가 더욱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며, "엔지니어 CEO가 되기 위해서는 이공계생들이 글로벌 역량은 물론이고 공학분야 이외에도 재무관리 등 균형잡힌 경영감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CEO 특강은 공과대학 3,4학년생과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진행된 3학점 짜리 전공필수 과목으로 두산중공업 박용만 부회장을 비롯해 각BG장들이 총출동해서 발전과 담수분야의 엔지니어링 분야는 물론, 경영혁신 활동,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해외시장 개척 사례 등을 강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특강은 현직 기업 임원들이 공과대학 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경영과 기술실무를 산경험과 바탕으로 들려주고,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 있는 생산현장도 직접 견학시키는 등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산학협동 결과를 분석해 향후 두산인프라코어 등 관계사와 함께 기계분야의 산학협동을 위해 타 대학에서도 강좌 개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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