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터키정부에 에쿠스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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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스피 005380
2004-06-08 00:00
서울--(뉴스와이어)--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는 터키 앙카라에 소재한 터키 총리관저에서 터키정부의 국빈 의전용 차량으로 사용될 현대차의 최고급 승용차 에쿠스 2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에쿠스 리무진 기증식 행사에는 레젭타입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an) 터키총리, 권영재(權寧載) 駐터키 대사, 로템 정학진(鄭學鎭) 사장, 현대차 성병호(成炳鎬) 부사장 및 터키 정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터키총리는 총리 집무실 앞에서 모형 에쿠스 키를 로템의 정학진사장으로부터 전달 받은 후, 총리 관저 주변을 직접 시승하였다.

10여분의 시승을 마친 뒤, 터키총리는 에쿠스에 장착되어 있는 여러 가지 첨단장비를 꼼꼼히 살펴본 후 “세계적 고급 브랜드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총리실의 한 경호원은 “총리가 직접 운전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현대· 기아차 정몽구 회장은 이번 기증식에 현대차그룹을 대표해 참석한 로템의 정학진 사장을 통해 “현대차는 터키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의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터키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로템에서 생산한 전차와 전동차 사업을 통해 철도산업 등 터키 기간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에 터키총리는 지난 2월 한국방문시 현대차 임직원들의 깊은 관심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한-터키 경제 협력의 모범 사례인 현대차 터키공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에쿠스 기증식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한-터키 양국의 우호증진 및 협력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현대차는 이번 기증한 최고급의 에쿠스가 터키 정부의 국빈 의전용 차량으로 사용됨에 따라, 터키내 현대차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터키공장은 년간 6만대 생산 규모로 96년 설립되었으며, 금년도에는 클릭, 포터 등의 수입 완성차 및 베르나, 스타렉스 등의 현지 생산 차량을 포함 5만대 이상의 터키 내수 판매 및 2만대 이상의 수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금년도 들어 5월까지 터키 내수 판매 2만5천여대, 수출 8천2백여대 등을 판매하여 시장점유율 9%를 기록, 금년도 목표인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는 현대차가 터키 공장설립 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개요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독자 모델 포니를 개발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세계 200여 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건설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차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선도적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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