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수동형 OLED 판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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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코스피 006400
2005-06-02 11:22
서울--(뉴스와이어)--삼성SDI(사장:김순택/金淳澤)가 지난 02년부터 시작해 온 PM(Passive Matrix, 수동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사업이 급성장, 판매량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월평균 57만개, 올 1분기에는 月평균 73만대를 생산·판매했으며, 올 2분기 들어 판매량이 급성장하면서 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월 130만개의 PM OLED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02년 처음 PM OLED 양산을 시작한 이래, '02년 24만개, '03년 500만개, 지난해 총 1,400만개를 생산·판매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800만개의 PM OLED를 생산·판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거래선으로부터 끊임없이 제품 수주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여서 올 하반기에는 月 300만개이상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삼성SDI의 효자 사업으로 PM OLED가 확실히 자리잡게 됐다.

OLED 급격한 판매량 증가로 이 회사는 STN·UFB·TFT·OLED로 중저가용에서 최고급용까지 이르는 휴대폰 디스플레이의 완벽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 전방위 시장공략에 나설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같은 PM OLED의 급격한 판매확대는 ▲ 고급·고성능 휴대폰의 수요 급증 ▲ 공격적인 마케팅과 탄탄한 영업망 ▲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한 최고의 품질 등이 주요한 요인이다.

카메라폰, 캠코더폰, 게임폰, DMB폰 등 급증으로 휴대폰 디스플레이 환경이 빠른 응답속도에 의한 완벽한 동영상 및 자연색 구현·슬림한 디자인 등 고급·고성능 제품을 요구하고 있어 OLED가 이를 충족시키는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OLED는 응답속도가 마이크로세컨드(㎛,1백만분의 1)로 밀리세컨드(㎳, 1천분의 1)단위의 TFT-LCD에 비해 1000배 이상 빨라 완벽한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고 스스로 발광하기 때문에 빛을 쏘아주는 백라이트가 필요없어 두께와 무게를 TFT-LCD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삼성SDI는 10년 넘게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성장시켜 오면서 축적한 기술력과 생산성을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에 그대로 적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했다.

이 회사는 일본업체보다 OLED를 1~2년 늦게 양산을 시작했지만, '02년 8월 세계 최초로 풀컬러(256컬러) 휴대폰용 OLED제품 양산에 성공한 이후 세계 시장을 리드하며 月 300만개의 PM OLED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소비자들과 휴대폰 세트업체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 한발 앞서 新제품을 개발해 공급했을 뿐만 아니라, STN-LCD 사업으로 탄탄히 맺어진 거래선과의 관계도 PM OLED의 판매확대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현재 PM OLED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PM보다 高정세(精細) 화면구현 및 초박형 디자인이 가능한 AM(Active Matrix, 능동형) OLED도 개발 및 생산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SDI는 세계 시장 점유율 44%로 PM OLED에서 부동의 세계1위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대만의 라이트 디스플레이가 22%, 일본의 파이오니어가 20%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는 또, 세계 OLED 시장은 03년 2억5,100만 달러, 지난해 4억 8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6억1500만달러, 06년 10억9600만달러로 급성장해 11년에는 29억 달러까지 연평균 30%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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