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튀니지 농림환경부 차관, 비제르타주지사, 이병국 KOICA 이사,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장(조기채) 및 현지 양식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본 사업을 위해 우리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금년 6월까지 약 3년여에 걸쳐 160만불을 투자하였고, 튀니지 비제르타(Bizerta)시의 양식기술고등대학에 ▲먹이생물배양실 ▲유생사육실 등 패류인공종묘 시험생산시설 ▲기자재 제공 ▲외해역의 연승수하식패류양식장을 건설하고 관련 기술을 전수하였다.
기증식 이후 개최된 양국의 패류양식공동워크숍에 참석한 튀니지 전문가들은 본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종묘생산과 천해 수하식양식어장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발표하며 큰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북아프리카 튀니지는 천해역이 잘 발달되어 있어 패류양식산업의 개발 잠재력이 높지만, 양식에 필요한 종묘생산 기술의 한계로 패류양식 산업이 비교적 낙후되어 있다.
지금까지 튀니지에서는 양식에 필요한 참굴 종묘를 매년 프랑스 등에서 전량 수입하였지만, 최근 프랑스 참굴의 대량폐사로 인해 종패 수입도 원활치 못한 형편이었다.
한편, 본 사업을 통해 기증된 양식시설과 기술력을 이용하여 튀니지 최초로 개체굴 인공종묘 50만패를 시험 양식한 결과, 현재 패각(貝殼) 길이 7cm까지 성장하여 금년 연말이면 200톤 이상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현지에서는 자체 생산한 종패가 수입종패와 비교해 볼 때 성장과 생존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되어 여러 회에 걸쳐 각종 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등 이 사업의 성공에 많은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양식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튀니지의 관계공무원들과 양식어업인들은 자체 대량생산 기술 확보로 향후 굴 양식산업의 확대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가진다며 우리나라에 감사함을 전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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