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사스러운 소식의 주인공은 오랜 재창업의 꿈을 담아 양산시 원동면에 편의점을 개업한 양○○씨와 홀로서기에 성공하고 사하구 괴정동에 있는 옷 수선집의 어엿한 주인이 된 류○○씨. 이들은 센터에서 주관하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창업 성공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양○○씨(만48세, 여)는 사업 실패로 인해 절망에 빠져 있던 중 부산사하지역자활센터를 알게 되어 2006년 7월부터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했다. 자활사업을 통해 간병, 봉제, 화훼, 청소 등 여러 가지 사업 경험을 쌓고 자활임금으로 생활을 다시 꾸릴 수 있게 되었다.
올해 2월에는 학교청소 자활공동체에 취업했다. 공동체 취업 후 고된 청소 작업이지만 늘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에 임해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의 인정을 받기도 했다. 양씨는 지난 달 친정이 있는 양산에 있는 한 가게를 보고 나서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재창업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본인이 맡았던 업무를 인수인계 한 뒤 5월 중순부터 스스로 사업 신고, 인테리어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1일 편의점을 개업했고 이제는 어엿한 사장님이 되었다.
양○○씨는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정신없이 바쁘지만 제 가게라는 생각에 힘이 납니다. 저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화제편의점, 우리 가게에 많이 들려주세요!”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류○○씨(만46세, 여)는 전세 대출금과 부족한 생활비 등 넉넉하지 못한 가계 때문에 생업 전선에 나서야 했다. 비록 시각장애 6급 판정을 받았지만, 일상생활 및 작업 활동에 큰 지장이 없고 근로 의지도 높았던 류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센터의 자활근로사업에 참가했다. 자활근로 참여기간 동안 취업지원민간위탁기관과 연계한 직업능력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기도 했다.
부산사하지역자활센터 참고은공예(봉제 및 숯 제품) 사업단에서 옷수선 작업을 맡아 경험을 쌓은 류씨는 여기서 익힌 기능을 통해 자립하려는 의지를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창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퇴근 후 스스로 점포를 찾아보고 점포 주변의 상권을 둘러보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 걸음 한 걸음 발로 뛰고 몸으로 느끼는 노력을 통해 드디어 6월 3일 사하구 괴정동에 대티옷수선 집을 열게 되었다.
“제 가게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아직 기술이 부족한 면이 없지는 않습니다. 앞으로도 퇴근 후 양재패턴, 컴퓨터 등 교육을 찾아 들으며 기술을 보다 더 갈고 닦는 데 소홀히 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류씨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사하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1년 부산사하자활후견기관(보건복지부지정 89호)으로 개소했으며, 2007년 부산사하지역자활센터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90여 명이 센터를 통해 자활공동체 창업, 취업, 개인창업 등에 성공하는 등 지역 내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빈곤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활근로사업은 인테리어, 청소, 베이커리, 공예, 식당, 장애통합교육보조, 간병, 판매장 등 10개이며, 그동안 9개의 자활공동체가 출범하고 개인창업은 10건에 이른다.
센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결실을 이룬 두 명의 창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비록 작은 출발이지만, 앞으로 더욱 번창해 다른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자활·자립의 좋은 기운을 불어 넣는 성공적인 선례로 남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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