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의 증가는 우리사회에 예기치 못한 노인문제를 야기하며, 최근에는 노인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복지법에 의해 노인학대 예방과 사후조치를 위해 설립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접수된 노인학대 건수(전국)가 2008년 3,897건, 2009년 4,588건, 2010년 5,07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노인학대’란 노인에 대하여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 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WEAAD)’은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사회적 인식과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UN 및 WHO와 함께 지난 2006년 6월 15일 선포했고, 올해 6회째를 맞이한다.
※ WEAAD : World Elder Abuse Awareness Day
부산시와 부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소장 안경숙), 부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소장 김영곤)은 노인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6회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6월15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어르신, 유관기관 종사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행사는 제1회 효 그림·글짓기대회 입상자 시상, 실버스마일단 발대식 등 ‘기념식(1부)’과 전문가 특강, 공연 등 ‘기념행사(2부)’ 순으로 진행된다.
‘제1회 효 그림·글짓기대회’는 가정의 소중함과 효 사상 전파를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월 열렸다. ‘그림 그리기 부문’에서는 학진초등학교 김수환 학생, ‘글짓기 부문’에서는 동의중학교 문태곤, 예문여고 이다현 학생이 각각 부산시장상을 수상한다. 이밖에도 부산시 교육감상, 부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소장상 등 모두 15명이 입상했다.
또 이날 발대식을 가지는 ‘부산실버스마일단’은 노인일자리 사업단 1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원들은 이날 활동선서를 통해 △부산지역에 학대받는 노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사각지대에 있는 학대피해노인을 찾아내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 △노인 권익이 빠른 기간 내 정착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 등을 다짐하게 된다.
2부 행사에서는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안경숙 소장의 ‘노인학대에 대한 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황수관 박사의 ‘노년기 신바람 인생’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 이후, 지역 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들의 난타, 기타연주에 이어 부산시립예술단의 흥겨운 합창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또, 행사 당일(6.15) 시청 대강당 입구에서는 ‘노인학대예방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이후 도시철도 시청역 지하도로 자리를 옮겨 6월 19일까지 이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6.15)을 기념해 학대받는 노인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노인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 등과 협력해 전 세대가 상호 존중하고, 노인과 함께 하는 밝고 건강한 부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노인학대 상담전화 : ☎1577-1389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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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령화대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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