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키워드는 ‘SAFE’…훼미리마트, 2011년 상반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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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11-06-15 08:52
서울--(뉴스와이어)--보광훼미리마트에서 2011년 상반기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단, 담배, 서비스 상품 제외) 바나나맛 우유가 올해도 편의점 인기상품 5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뒤를 이어 츄파츕스가 2위, 레쓰비 캔커피는 3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1년 상반기는 고물가와 구제역, 일본 지진 등의 이슈가 편의점 판매 순위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광훼미리마트는 ‘Save the money’, ‘Ace product’, ‘For your health’, ‘Environmental issues’를 뜻하는‘SAFE’를 상반기 키워드로 선정 했다.

S : 고물가에 저렴하고 실속 있는 편의점 상품 인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물가로 인해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알뜰족이 증가했다. 식사부터 마실거리, 베이커리까지 전문점 대신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편의점 PB 상품을 많이 찾고 있는 것이다.

먼저, 식사를 편의점 먹을거리로 대체하는 사람이 증가했다. 훼미리마트 전주비빔 삼각김밥은 6위, 소불고기 도시락과 빅불고기버거는 각각 12, 13위에 랭크 되었다. 또한, 비빔밥 도시락이 17위를 기록하며 새롭게 순위에 등극하는 등 식사용 먹을거리 상품이 20위권 내에 4개나 차지했다.

훼미리마트에서 서울우유와 제휴해 출시한 커피우유와 바나나맛 우유도 5위, 10위를 기록했다. 베이커리 특화점에서 판매하는 초코쿠키도 전문베이커리 상품보다 저렴해 지난해 순위권에 없었지만 단숨에 11위에 올랐다.

A : 무서운 성장 속도 – 아이스커피

아이스커피는 훼미리마트에서 2010년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 4위, 바나나맛우유와 레쓰비에 이어 음료부문 3위로 올랐다. 값비싼 커피전문점 커피 대신 누구나 1천원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편의점 아이스커피가 대표적인 서민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F : 건강한 음주 문화 바람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는 음주문화도 바꿔가고 있다. 소주는 보다 낮은 저도주를 찾고 몸에 좋은 전통주 막걸리를 마시는 애주가들이 늘고 있다.

소주부문 1위를 참이슬 후레쉬가 차지한 것이 대표적인 근거이다. 참이슬은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오랫동안 지켰던 1위 자리를 도수가 낮은 참이슬 후레쉬에 소주부문 1위 자리를 내줬으며 순위도 9위로 하락 했다. 참이슬 후레쉬는 전체 상품 중 7위를 차지했다.

막걸리의 상승세도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서울 장수 막걸리는 지난 2009년부터 웰빙 열풍을 타고 급성장하더니 급기야 전체 상품 16위를 차지하며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카스캔맥주(355ml)에 이어 주류 부문 4위로 등극했다.

E : 구제역 여파 – 삼다수 등 생수 순위 상승

아직도 채 가시지 않은 구제역과 일본 지진의 여파가 생수 소비에도 영향을 미쳤다. 구제역사태로 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없다는 심리로 인해 상대적으로 구제역에서 자유로웠던 지역에서 생산되는 삼다수를 선호하면서 판매량이 급증, 8위에 올랐다.

보광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고물가와 구제역, 일본 지진, 건강 등의 이슈로 보다 신변과 재정적으로 안전함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따라서 저렴하고 품질 좋은 편의점 상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건강한 소비를 하는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나 ‘SAFE’를 상반기 키워드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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