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밀’ 가공업체 선호 품종 및 냉동반죽 제조기술 개발
‘백중밀’은 단백질함량이 10%로 낮고 밀가루와 면대색이 밝으며, 국수를 삶았을 때 부드럽고 씹힘성이 우수해 생면용에 매우 적합하고, 10a당 생산량이 535kg으로 금강밀보다 17% 증수되는 다수성이다. 특히, 지금까지 육성된 백립계 품종 중에서 수발아에 가장 강할 뿐만 아니라 붉은곰팡이병도 강하므로, 수량이 낮고 수발아 및 붉은곰팡이병에 약한 ‘금강밀’을 대체할 계획이다.
‘고소밀’은 단백질함량이 9.8%로 낮아 과자직경이 88㎜로 크고 균열등급이 우수해 과자용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10a당 생산량이 561kg으로 다수성이며 수발아에 매우 강하므로 안정적 생산이 가능하다. 금후 통상실시로 가공업체와 연계한 과자용 브랜드단지 100ha를 조성해 원료 밀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국산 밀 소비를 활성화 하고자 제빵적성 향상과 이용 편이성 증대를 위해 천연 효소 융복합 기술을 통한 국산 밀 냉동반죽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천연효소 중 하나인 ‘트렌스글루타미나제’를 첨가하고 초벌구이(par-baked)를 기존의 50% 정도만 구워 급속냉동(-40℃) 후 유통하므로, 소비자가 해동과정 없이 20분 정도만 구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기술로 기존 냉동반죽 기술에 비해 제빵 적성이 10% 이상 향상됐다.
또한, 해동과정이 없어 시간이 절약되고 바로 굽기 때문에 기존의 빵 모습 그대로 구워져 나올 뿐만 아니라 과발효 하지 않아 완제품에서 쉰내가 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특히, ‘조경밀’로 만든 ‘바게트빵’의 가공적성 평가 결과, 수입밀(강력분)에 비해 빵 두께는 13%, 빵 길이는 9%, 빵 부피는 6% 더 우수한 특성을 보였다.
이 제조기술은 2010년에 특허출원을 했고, 금후 제빵/제과 관련 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확대·보급할 예정으로, 이 기술로 학교급식을 실시 할 경우 연간 180억원(학생수 30만명 시)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벼맥류부 임상종 부장은 “2015년까지 우리 밀 자급률 10% 달성을 위해 가공적성에 맞는 용도별 최고품종과 재해저항성이 강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용도별 브랜드단지 조성과 수확 후 관리체계 구축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며, “나아가 밀 소비확대와 부가가치 증진을 위한 가공기술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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