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장마철 수박·복숭아 등 고품질 과실 생산기술 제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에서는 올해 여름철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또한 장마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고품질 수박, 복숭아 등 잘 익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우수 품질의 수박 생산을 위해서는 과실 비대기부터 적절한 물 관리와 성숙기에 환기를 철저히 해 야간온도를 16℃ 이하로 낮추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깊게 파고 비닐을 덮어 빗물이 하우스 내로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과실이 가장 잘 자라는 착과 후 5~20일 사이에는 토양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하게 물을 주고, 착과 후 20일 이후에는 물주는 양을 서서히 줄여서 30일 이후에는 완전히 중단시키면 당도 높은 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할 수 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기에는 시설 내부의 습도가 높지 않도록 공기 유동팬을 설치해 곰팡이병 등의 병 발생을 억제시켜야 한다.

그리고 착과시킨 다음 45일 이상 지난 후에 수확하면 충분히 잘 익은 수박을 맛볼 수 있게 되며, 과실은 오전 중에 수확하면 좋다.

복숭아의 당도는 햇빛과 토양수분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특히 수확 전 10~20일 동안의 햇빛조건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달고 맛있는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웃자란 가지를 잘 정리해 과실이 햇빛을 잘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웃자라 햇빛을 가리는 가지는 잘라주고 세력이 그리 강하지 않는 가지는 순을 지르거나 비틀기를 실시해 과실이 달린 내부까지에 햇빛이 잘 들도록 관리한다.

장마철의 잦은 비는 토양 내 수분을 많게 하여 과실의 단맛을 떨어뜨리기에 장마 오기 전에 빗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 정비를 확실히 해야 한다.

또한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병 발생이 늘어나므로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실 비대기 및 성숙기에 질소질 비료를 주면 과실 익음이 늦어지므로 과실의 맛이 좋아지는 칼리질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올해 봄 날씨가 불순해 예년에 비해 꽃이 늦게 핀 지역에서는 너무 일찍 과실을 수확하지 말고 잘 익은 것부터 수확해 품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윤무경 과장은 “본격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고온현상과 다가오는 장마로 인해 과실 품질을 걱정하는 농가가 많다. 하지만 적절한 물 관리와 웃자란 가지정리, 배수로 정비 등을 잘 한다면 맛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어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채소과
이우문 연구사
031-24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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