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진딧물 등 4종류 천적이용 ‘고추’ 방제기술 개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 증진을 위해 시설재배 고추에 발생하는 해충을 농약을 뿌리지 않고 천적을 이용해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천적이용 기술은 시설재배 고추에 큰 피해를 주는 진딧물, 총채벌레, 잎응애, 담배가루이 등 4종류의 해충을 방제할 수 있으며, 작물 생육과 수확량에 거의 피해가 없는 수준인 80% 이상의 해충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각 해충별 천적이용 기술을 보면, 진딧물 방제는 먼저 3월 상순에 진디벌뱅커플랜트(천적유지식물) 3포트/660㎡를 넣고, 이후 진딧물 발생상황에 따라 4월 중순, 5월 상순, 9월 중순에 콜레마니진디벌 2.3마리/㎡를 방사하면 된다.

총채벌레 방제도 해충이 발생하기 전인 4월 상순에 미끌애꽃노린재 1.5마리/㎡를 풀어놓고, 이후 발생상황에 따라 5월 하순에 다시 한 번 풀어놓으면 된다.

잎응애와 담배가루이 방제도 두 해충이 발생하기에 앞서 4월 하순에 지중해이리응애 38마리/㎡를 방사하고, 이후 발생상황에 따라 5월 하순에 또 한 차례 방사하면 된다.

이들 천적을 모두 이용했을 경우, 시설재배 고추에 발생하는 해충 방제비용은 481,000원/660㎡이 소요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천적이용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22일 전북 익산시 시설재배 고추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또한, 천적이용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설고추 해충의 천적이용 편람’이란 소책자를 만들어 시설재배 고추농가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고추는 진딧물, 담배나방 등의 해충 이외에도 탄저병, 시들음병 등 병에 의한 피해가 많은 작물로, 그동안 친환경 재배가 힘들었으며 병해충 방제를 위해 약 10회 이상 농약을 살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시설재배로 주요 병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며, 해충은 천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김정환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시설고추 해충의 천적이용 기술은 앞으로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농약사용에 따른 농업인의 고충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김정환 연구사
031-290-856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