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친부모로 인해 어린시절부터 정서적인 사랑을 받지 못해 A씨가 위탁모 역할을 자청하였던 것이다. 남편과 사별 후 어려운 가정환경에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친손녀처럼 뒷바라지를 해주었다. 그러나 점점 아이가 커갈수록 학비, 식비 등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게 되어 부산시 어르신상담센터를 찾았다. 센터에서는 손녀의 학비지원이 가능한 장학금을 신청하여 지원해드려 A씨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다.
B씨는 올해 80대로 독거노인이다. 젊은 시절 남부럽지 않게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으나 결혼 후 남편의 사업이 부도나고 가세는 점점 기울어 B씨가 가사도우미, 식당일 등을 전전하며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이후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었던 여섯 명의 자녀마저 세상을 뜨고 남편도 병환으로 돌아가시어 현재는 가족친지 하나 없이 단칸방에 혼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됐다. 최근 B씨는 혼자 식사를 차려먹는 것조차 힘들어 이웃에서 부산시 어르신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점심 도시락 배달 등 식사를 챙겨드리고 말벗도 되어 드리고 있어 B씨의 얼굴에 웃음을 되찾아 드렸다.
부산시 어르신상담센터(소장 김민성)가 노인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센터에서는 60세 이상 노인과 그 가족에 대한 위기개입 상담 및 여가와 건강한 생활을 위한 종합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변화하는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상황에 대한 가족 간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노인문제 발생확률을 줄여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노인의 안락하고 안정된 노후 삶을 위해 필요한 의료를 지원하고 노인과 가족 간의 갈등이나 노인이 가족에게 말 못할 고민 등 필요할 경우 유·무료 법률상담을 연계해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있다. 아울러, 건강한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돕고 부족한 놀이문화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컨텐츠 정보를 수집 제공하고 일거리를 찾으시는 노인들에게는 유관기관과 연계해 보람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담은 전화(☎896-8517~8), 면접, 사이버 상담(http://8517.sywelfare.or.kr)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전화상담은 24시간 연중 운영되며, 가정폭력 및 성폭력 상담, 법률상담, 부부갈등, 가족갈등 등 가정상담, 취업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이 가능하다.
센터에서는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복지서비스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협약 의료기관의 지원을 받아 건강과 질병에 대한 소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무료 노인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안과·내과 등 진료 서비스 제공으로 노인들의 의료비 지출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밖에도 이·미용 서비스 사업, 조손가정 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한편, 부산시 어르신상담센터는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노인상담 1,357건(전화 182, 내방 345, 방문 826, 온라인 4), 무료 건강강좌 15회 1,137명, 무료 의료연계사업 13회 49명 등의 실적을 거뒀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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