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장수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장학퀴즈’ 출신 모임 ‘수람’이 올해 결성된 지 30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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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011-06-22 11:00
서울--(뉴스와이어)--“SK가 아무런 대가없이 장학퀴즈를 후원해 우리가 성장했듯이 우리도 현재 위치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SK그룹이 후원하는 우리나라 최장수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장학퀴즈’ 출신 모임 ‘수람(收攬)’이 올해로 결성된 지 30년을 맞았다.

장학퀴즈에 출연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고교생들이 졸업 후에도 만남을 지속해오다 1981년 수람이라는 정식 모임이 만들어진 지 30년이 된 것.

같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긴 인연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장학퀴즈에서 배운 ‘인재양성과 사회공헌’ 정신 때문이라는 것이 수람 회원들의 설명이다.

<장학퀴즈의 인재양성 정신이 수람 결성의 원동력>

‘장학퀴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관련 TV 프로그램이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불가능했던 1973년에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인재양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후원한 프로그램이다.

초창기 수람 회원들은 장학퀴즈에서 일정 성적을 거둔 고교생들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대학 장학금을 지급해 애교심과 교육열을 불러일으킨 것이 모임이 결성된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다.

수람 1기인 서울대 김세직 교수는 “장학퀴즈에 출연했던 고교생들은 향후에 사회에 진출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고, 실제로도 각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인재 양성의 결실은 38년간 ‘인재가 가장 소중한 자원’이라는 SK의 확고한 믿음과 한결 같은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 친목 모임 넘어 사회공헌에도 앞장>

수람 회원들은 지역공동체를 위한 ‘공부방 자원봉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모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단순 친목모임 보다는 장학퀴즈에서 배운 사회공헌, 인재양성의 정신을 이어보자는 취지에서다.

모임의 명칭인 ‘수람(收攬)’도 ‘사람의 마음을 거두어 잡는다’는 뜻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일도 병행하자는 뜻도 담겼다.

SK도 이 같은 수람의 각종 사회봉사 활동 등을 위해 각종 기금 마련행사 등을 후원하고 있다.

수람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인 ‘푸른교실’은 2003년부터 대학생 ‘수람’ 회원들이 중심이 돼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공부방이다. 이곳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다시 선생님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만큼 ‘나눔의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는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수람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누고자 ‘수람 프로보노’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람 활동으로 평생 부부 인연만 19쌍 탄생>

잠깐의 장학퀴즈 출연이 반려자라는 평생 인연으로 이어진 이른바 ‘수람 부부’가 지난 30년간 모두 19쌍이 탄생했다.

수람 2기 동기생인 임한규 SK건설 상무와 서인덕씨 커플, 권대석 클루닉스 대표와 김소한 클루닉스 이사 커플 등은 장학퀴즈가 맺어준 커플이다. 이중 임 상무와 서씨는 SK에 함께 입사, 직장 동료로도 지내다 열애 결혼까지 한 다중인연의 대표 사례다.

이밖에도 수람에는 남매지간(도경현 서울아산병원 교수-도건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과 직장 선후배(임한규 SK건설 상무-이선민 SK C&C과장) 등 다양한 진기록을 갖고 있다.

<수람 결성 30주년 이벤트…‘장학퀴즈가 맺어준 인연’ 방송 예정>

SK그룹은 수람 결성 30주년을 맞아 ‘장학퀴즈가 맺어준 인연’이라는 특집방송을 제작, 오는 25일 EBS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특집방송에는 수람을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맺은 부부를 비롯해 남매, 언론인팀, 직장 선후배, 의사팀 등 모두 5개팀(2인 1팀)이 출연, 당시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장학퀴즈와 수람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당시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차인태 교수와 수람 1기 김세직 교수의 축사와 함께 수람 멤버인 김광진(가수, 금융인), 장학퀴즈 사회를 봤던 송은이, 김범수의 영상문제 출제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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