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분단의 현장을 체험하다’ 24일 방송

서울--(뉴스와이어)--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 분단의 현장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 전쟁의 흔적을 직접 보고 전쟁의 비극과 분단의 아픔을 공유하는 동시에 평화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한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한다.

먼저 소개할 곳은 한국전쟁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전시시설이 마련된 기념관이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전쟁기념관’의 6.25 전쟁실은 6.25 발발의 원인과 전쟁 경과, 그리고 휴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재조명하여 6.25 전쟁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외국인들에게 DMZ나 판문점처럼 실제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코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에도 단골로 등장하는 판문점은 한국 전쟁의 정전 협상이 진행된 곳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통일부에서는 한반도 분단 상황 체험현장의 일환으로 주한 유엔사령부의 협조아래 판문점 견학을 주선하고 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되면서 만들어진 DMZ는 과거에 냉전이 낳은 비극의 장소였지만 현재는 평화를 상징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세계적인 안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DMZ는 약 6천 4백만 평의 광대한구역이 60여 년 동안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이런 DMZ의 역사부터 생태환경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지난 2009년, 민간인 통제 구역 내에 개관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DMZ의 생태학적 가치와 분단의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두타연>. 국내 유일의 비무장지대 내 산책길로, 지난 2006년에 처음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한국전쟁의 비극과 평화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도 있다. 한국 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인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해마다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과거의 역사적 비극을오늘의 문화예술로 승화하는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 해병들의 살신성인의 투혼을 기리기 위한 도솔산 전적 문화제는 벌써 14회째를 맞이했다.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아낌없이 목숨을 내던진 고귀한 영혼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곳들을 <아리랑 투데이>가 소개한다.

6월 24일 (금) 오전 7시, 오후12시 방송.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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