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카드 단가 인상 후, 아동급식 질 어떻게 달라졌나

뉴스 제공
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11-06-23 08:50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 결식 아동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에서도 지자체와 연계를 통해 다각적인 결식아동 급식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서울시가 5월1일부터 결식아동의 급식비 단가를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 후 편의점 내에서 결식아동의 급식 질이 어떤 변화가 있는지 분석해 본 결과 편의점 등 일부 채널의 경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중국집 음식의 경우 자장면 1인분의 가격이 대부분 4,000원인점을 감안하면 아동급식 비용으로 이제 자장면 한 그릇을 먹을 수 있게 된 셈이다.

편의점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기존 3,500원 경우,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상품류의 매출이 전체 급식카드로 구매한 상품 중 약 53.1%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도시락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은 28.2%에 수준이었다.

반면, 급식단가를 4,000원으로 500원을 올린 5월1일부터 6월22일까지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시락 비중이 39.1% 로 약 1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원 인상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식사를 대신 할 수 있는 간편식 메뉴에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도시락을 찾는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또한 도시락과 함께 과일 및 흰 우유 등 유제품의 동반구매 비율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편의점 도시락이 약 2,500 ~ 3,000원대이기 때문에 기존 급식단가 3,500원으로는 도시락 구매 후 추가 상품 구매가 어려워 샌드위치 및 삼각김밥 위주의 구매가 이루어졌다. 반면, 4,000원으로 급식단가가 상승한 이후 도시락 구매와 함께 1000원 전후의 우유, 소포장 과일류 상품 구매가 가능해 짐에 따라 도시락 매출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훼미리마트는 분석하고 있다.

도시락을 통한 식사 해결뿐만 아니라 우유와 과일 등을 추가 섭취함으로써 성장기 아동들의 영양 균형 또한 질적으로 향상되는 긍정적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09년 7월 서울시를 시작으로 인천시, 경기도 등 전국 30개 시, 군에 아동급식카드 지정채널로 참여하여 결식아동들의 급식을 지원하는 한편, 저렴한 아동용 도시락을 개발하고 급식카드로 발생한 매출 수익금을 통해 결식아동의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타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을 확대하여 아동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bgfretail.com

연락처

보광훼미리마트 홍보마케팅팀
안낭균
02-528-998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