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와이어)--국립 경상대학교 조무제 총장은 지난 5월 30일 중국 요녕성 안산과기대학(총장 양루(楊路))을 방문, 학생교류에 관한 협약서와 발포금속연구실 공동설립 협정을 체결했다.

학생교류 협약서에서 양 대학은 6명 이하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1년 범위에서 상호 교환하고, 상대교의 학교규칙에 따라 각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여 학업성적을 본교로 보내기로 했다.

교환 프로그램에 지원한 학생이 본교에서 선발돼 상대교에서 최종 입학허가를 받으면 상대편 학교에 시험비용, 입학비용 또는 수업료를 지불하지 않도록 했다.

조무제 총장은 이어 안산과기대학과 경상대학교 간 '발포금속(Foam Metal) 연구실'(경상대측 책임자 허보영 교수) 공동설립에 관한 협정서에도 서명했다.

협정서에 따르면 경상대학교는 연구에 필요한 시설과 교재들을 연구소에 제공하고 실험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연구원들을 정기적으로 안산과기대에 파견하며, 연구소에서 개발한 새로운 물품이나 기술에 관한 지적소유권은 양교에서 공동으로 소유토록 했다.

또 양교는 중국에서 특허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익도 함께 나눠 가지며 공동연구에 관한 결과는 양교의 이름으로 출판할 수 있도록 했다.

경상대학교는 앞으로 안산과기대학과 2+2복수학위제 협정체결을 위해 협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해 산동대학·청도대학·중국해양대학에 이어 네 번째 중국대학과 복수학위제 체결이 전망되고 있다.

협정 체결 후 조무제 총장은 30일 오후 1시30분(현지시각)부터 1시간 동안 안산과기대 교수·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대학정책과 경상대학교의 특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는데 참석 교수·학생들의 박수를 여러 차례 받기도 했다.

안산과기대학은 요녕성 안산시에 위치한 대학으로 1948년 설립돼 현재 14개의 단과대학과 73개 학과가 설치돼 있으며 학생은 1만3000명, 교수는 492명이다.

8개 나라 16개 대학과 학술·문화 교류를 하고 있는 안산과기대학은 공과를 위주로 하여 철강야금 등 8개 학과는 다른 학교와 연합하여 박사를 배출하고 있으며 교육과학연구형 대학건설을 목표로 과학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상대학교에는 지난 2003년 10월 양루 총장일행이 방문한 이래 2004년 5월 12일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앞서 조무제 총장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요녕성 심양시 동북대학에서 개최된 심양국제대학총장 포럼에 참석했다.

국제대학총장포럼은 중국 요녕성 내 대학교의 대외개방과 국제화 발전을 촉진하고 대학교 교육의 국제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며 요녕성의 오래된 공업기지를 진흥하기 위하여 省政府에서 개최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대학관리와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요녕성 내 대학교의 국제학부 교육형 대학을 위주로 하고 국제 일류 연구형 대학교(연구중심대학)를 초청하는 것으로 경상대학교는 안산과기대학 초청으로 조무제 총장이 참석한 것이다.

행사는 대학발전 전략, 대학경영, 대학교와 사회발전의 상호작용, 대학의 국제교류와 협력 등 4개 세션으로 나뉘어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되었으며, 28일 오후에는 동북대학 허쓰리건물에서 요녕성 교육박람회도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대학교 조무제 총장을 비롯해 전북대·충남대 등 13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으며 세계적으로는 모두 71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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