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탄자니아에서 ‘부패방지 및 척결 분야’ UN공공행정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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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11-06-23 13:45
서울--(뉴스와이어)--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6월 23일 열린 ‘UN공공행정의 날 기념식’. ‘공공행정에서의 부패 방지 및 척결’ 분야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유재섭 이사장이 UN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고용허가제(EPS)의 체계적인 외국인력 도입시스템이 전세계 정책결정권자들에게 벤치마킹 되기를 희망한다.”고 시상 소감을 밝힌 유재섭 이사장은 “대한민국 공공기관 최초로 대상을 받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정한 선발, 저비용, 투명한 절차의 이주노동자 서비스로 세계 최고의 공공행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UN 공공행정상(UN PSA : United Nations Public Service Awards)은 UN이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빈곤, 차별 및 각종 불합리한 사회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2003년에 제정한 공공행정분야 세계 최고권위의 상이다.

UN과 아프리카 연합(AU)이 공동으로 6월 20일~23일 4일간 주최한 이번 기념식에는 포럼, 전시회,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포럼에서 공단 김남일 국제인력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외국인 고용허가,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도입시스템’을 우수 혁신사례로 소개했다. 과거 산업연수생 제도에서 고용허가제로 이르는 외국인력도입 체계의 혁신 과정과 성과를 세계 70여개국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EPS를 통해 △인력송출과정에서 민간의 완전배제를 통한 공공성 강화, △한국취업희망자에 대한 공평한 기회제공, △신속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한 전산시스템 활용, △효과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편, 공단은 ‘공공서비스 제공방법 개선 분야’에 ‘현장방문 통역 상담 서비스(iSOS)’도 도전했다. 아쉽게도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는 심의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공단의 고용허가제는 UN의 ‘Good Practices and Innovations in Public Governance’에 수록되어 전세계 정책결정자들에게 참고자료로 제공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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