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여성가장 창업지원 ‘희망가게’ 100호점 기념 사진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희망가게는 육아와 생계의 짐을 짊어진 한부모 여성가장들이 사장인 작은 사업체를 일컫는다. 2004년, 한 기업가의 유산기부로 시작된 희망가게가 100호점을 돌파했다. 아름다운재단은 이를 기념해 사진작가 조선희와 함께 희망가게 창업주들의 일과 꿈을 사진에 담아 <희망가게, 두 개의 상像>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작업을 진행한 조선희 사진작가에게 전국을 돌며 서른 명의 사진을 찍는다는 건 스케줄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작가는 홀로 다섯 남매를 키운 어머니가 떠올라 지난 80일간 전국을 돌며 기름 때 묻은 절단기, 날이 선 칼, 생 닭, 인삼뿌리, 낡은 국자 등을 촬영했다. 이는 생계를 책임져주는 가장 소중한 수단이면서 동시에 아이들의 꿈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한부모 여성가장들과 일터, 집기들은 작가의 독특한 시선을 통해 서른여덟 점의 사진으로 탄생됐다.

<희망가게, 두 개의 상像> 사진전은 오는 6월 29일 수요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인사동에 위치한 노암갤러리에서 열리며, 관람은 무료이다.

아름다운재단 윤정숙 상임이사는 “고난 속에서도 결코 희망을 잃지 않는 여성가장들의 모습이 다른 이들에게 큰 희망의 불을 지펴줄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형 마이크로크레디트(무담보소액신용대출) 사업인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가장들에게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최대 4천만 원까지 창업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다. 이 사업은 (주)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 서성환 회장님의 가족들이 고인을 기리며 유산 중 당시 시가 약 50억 원 상당의 주식(현시가 90억 원 상당)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해 조성된 <아름다운세상기금>을 통해 지원된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은 무담보로 창업자금을 대출한 뒤 창업 후 5년에 거쳐 분할 상환하고, 이자는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의 2%가 전부이다. 상환된 대출금과 이자는 또 다른 ‘희망가게’ 창업의 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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