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복도로 르네상스 ‘우리집 텃밭 캠페인’ 행사 열려
우리집 텃밭 캠페인 행사는 6월2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구 초량동 구봉성당에서 열리며 △텃밭상자분양 △재활용품이 텃밭상자 변신 △뚝딱뚝딱 나만의 텃밭상자 만들기 △음식물퇴비화 발효제 코너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텃밭은 마을 내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유기농 재배를 통한 착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등의 여러가지 이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텃밭가꾸기 운동을 산복도로 마을에 접목하여 ‘동구에서 도시텃밭의 희망을 만든다 1탄 - 우리집 텃밭 분양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텃밭을 아름답게 가꾸고 정비하는 방법을 배우고 마을 내 경작 인구를 파악하여 동구 내 텃밭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를 마을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체계를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복도로 마을의 특징인 평지붕 옥상을 가진 주택, 폐공가, 그리고 옹벽과 계단은 훌륭한 텃밭공간으로서, 텃밭은 녹지공간 조성으로 산복도로 마을의 경관이미지를 개선하고 산복도로에서 보는 바다 전망과 더불어 녹색의 향연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텃밭상자 분양 캠페인은 동구 주민에게 텃밭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텃밭으로의 관심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하며 “텃밭상자가 옥상녹화의 걸음마가 되고,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취미생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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