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KTX 개통이후 동물 접촉 총 14건

- 차량 전두부 커버 파손, 비상정차 후 응급조치 관계로 일부열차 지장

2011-06-28 10:39
대전--(뉴스와이어)--지난 6월 25일(토요일) 제417 KTX산천 열차(행신19:35⇒목포23:24)가 호남선 임곡역(광주시 광산구)을 통과하던 중 선로에 침입한 동물(고라니)과 접촉했음

KTX 기장이 비상정차한 후 차량상태를 확인한 결과 차량앞부분 동력차의 하부패널과 ATS(열차자동정지장치) 차상장치 보호 커버가 파손되어 지면에 닿아 있었음

광주차량사업소에서 차량과장 등4명이 긴급 출동, 지면에 접촉된 패널을 분리하는 등 응급조치한 후 목포차량사업소로 회송했음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차량의 파손 정도도 심하지 않았으나 승객 안전을 위해 뒤따라오던 목포행 무궁화호 열차에 승객 200여 명을 환승시켰음

2004년 4월 고속철도 개통 이후 2011년 6월 26일 현재까지 동물(조류 포함)에 의해 KTX 운행이 지장된 것은 14건임.

고라니 등 포유류 9건, 부엉이 등 조류 5건임
- 포유류는 공기호스, 하부판넬 등을 파손시켰으며, 조류는 전차선과 접촉하여 단전장애를 일으켰음

고속선은 전 구간에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으나, 동물의 침입경로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선로에 침입할 수 없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음

일반선 구간의 경우, 시설물 설치에 한계가 있어 대책 마련이 쉽지 않으나, 동물 침입 우려개소에 울타리 등을 지속적으로 설치할 것임

웹사이트: http://www.korai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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