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해양오염도 평가에 새로운 기법 도입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서해수산연구소 해양생태위해평가센터는 성게 정자와 난자를 수정시켜 연안 및 양식어장의 퇴적 추출물에 넣은 후, 수정체의 기형 및 사망률을 분석하여 오염도를 평가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해수산연구소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생물반응에 관한 시험방법을 개발하였고, 이런 생물반응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주요 항만과 양식어장 환경의 오염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 2002년부터 7개 생물군, 13종을 대상으로 시험을 함
주요 항만의 경우 유기물 농도가 높은 것으로 잘 알려진 마산항, 청초항 및 포항 신항을 대상으로 실험이 이루어졌는데, 이 해역들은 정상적인 유생이 10% 이하로 매우 낮게 나타나 오염이 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양식어장의 경우 진해만 내측은 5%, 천수만 내측은 20% 내외 수준의 정상 유생 발생률을 보여 오염이 심하였으며, 가로림만, 천수만 외측은 50% 이상, 구룡포와 후포 등 동해안은 80% 수준으로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나타내었다.
지금까지 오염 환경평가는 대부분이 화학적 분석에 의한 오염원의 물질 농도를 파악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졌다.
이러한 평가 방법은 우리가 모르는 물질에 대해서는 분석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유용 수산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전혀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단점으로 구미 선진국에서는 생물반응을 이용한 시험법을 개발·이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미지의 학분 분야로 알려져 왔다.
※ 학계에는 오염물질로 약 3만 9천여 종이 등록되어 있으며, 매년 약 400여종의 새로운 오염물질이 신규 등록되고 있음.
서해수산연구소 황운기 박사는 “생물반응을 이용한 실험은 각종 유해물질에 의한 수산생물에 미치는 영향 파악뿐만 아니라 어장피해에 의한 어장 환경평가와 복원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연안에 서식하는 여러 가지 수산생물을 이용한 환경 평가 방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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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자원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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