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2011년 상반기 홈쇼핑 키워드 ‘동고동락’

뉴스 제공
롯데홈쇼핑
2011-06-29 09:02
서울--(뉴스와이어)--롯데홈쇼핑(대표: 신 헌, www.lotteimall.com)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10년 전과 비교해 변화된 2011년 상반기 홈쇼핑 트렌드 키워드를 ‘동고동락(同苦同樂)’으로 선정했다.

고물가, 고유가에 지진, 폭우 등 자연재해까지 이어지면서 각종 생활물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곁에서 홈쇼핑이 안정된 가격대의 상품을 제공하면서 동고동락해 왔다는 것.

롯데홈쇼핑은 본사 MD(상품기획자) 및 매니저 2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해 올 상반기와 비교해 지난 10년간 변화된 홈쇼핑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취합해 이 같은 키워드를 선정했다.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홈쇼핑의 해외진출, 협력사 동반성장도 당분간 지속될 핵심 키워드로 지목됐다. 실제로 홈쇼핑사의 잇따른 해외 진출이 우수한 품질의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해외로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쇼퍼테인먼트 방송과 같은 단순히 상품판매가 아닌 오락을 제공하는 방송과 진화하는 고객서비스도 변화된 홈쇼핑 트렌드로 꼽혔다.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 김종영 부문장은 “지난 10년간처럼 앞으로도 롯데홈쇼핑은 고객, 협력사와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즐거움을 더하면서 동고동락(同苦同樂)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同): 협력사와 동반성장

지난해 말부터 동반성장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각 유통업체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 상품의 유통채널 역할을 넘어서 협력사 직원의 복지와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자청하며 동반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와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홈쇼핑사들의 해외진출이 이어지면서 방송을 통해 히트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진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GS샵이 태국, CJ오쇼핑이 일본에 진출한 데 이어 롯데홈쇼핑도 대만, 중국에 이어 베트남 등에 추가 진출을 준비하는 등 해외사업이 가시화되면서 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중소협력사의 해외 동반진출이 가능해졌다. 국내 홈쇼핑사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협력사와 공동 상품기획을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해외에 제안하기 위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동반성장의 시너지를 배가하기 위해 해외판로개척 외에도 자금지원, 경영컨설팅 및 등 협력사 지원 방법을 다양화하고 있다.

고(苦): 고물가, 고유가 어려움 나누는 실속형 상품

고물가,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각종 생활물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苦) 고객들에게 홈쇼핑의 중저가 실속형 상품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 초 구제역과 이상저온, 일본 대지진 여파로 식료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자 대량 판매와 유통단계를 줄여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홈쇼핑 식품이 각광받았다. 실제로 롯데홈쇼핑 2011년 상반기 최고 히트상품은 23만 세트가 팔린 ‘크라제버거 스테이크’가 차지했다. GS샵에서는 20만세트가 팔린 사과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오렌지, 고구마도 순위 안에 진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 외에 홈쇼핑에서 식품 매출이 늘어난 또 다른 이유는 안심하고 품질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 외에도 기초화장품, 의류 등 의식주 연관 상품도 홈쇼핑 매출을 주도했다. 여성들이 매일 사용하는 필수품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는 기초 화장품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롯데홈쇼핑에선 올 상반기 ‘아이오페’, ‘이자녹스’ 기초 화장품이 각각 히트상품 2위와 8위를 차지했다.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도 홈쇼핑의 실속 상품이 알뜰한 주부 고객들의 지갑을 열었다는 평이다.

동(同): 고객과 함께하는 홈쇼핑

소비자와의 상생을 위한 홈쇼핑의 고객서비스도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 초부터 업계 최초로 야간 시간대(저녁 6시~11시)에 고객을 방문해 반품 상품을 회수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 증가로 반품을 신청한 고객이 낮에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택배기사가 고객을 방문해 물건을 회수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연되자 이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것. 업계 최초로 세븐일레븐 매장을 활용한 ‘편의점 상품 회수 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야간 시간대 반품 회수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24시간 언제라도 홈쇼핑을 통해 구입한 물건을 반품할 수 있도록 해 서비스의 질을 한층 향상시켰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주문한 상품이 상대방에게 안전하게 배달되었는지 문자 서비스(SMS)를 통해 알려 주는 ‘주문자 배송 알림 서비스’도 실시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오쇼핑도 이달부터 구입한 물건을 분실할 시 일부 금액을 지원해주는 ‘오케어 보증서비스’를 시작하고 당일배송, 무인택배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신규로 시작했다.

락(樂): 정보에 오락성 더한 쇼퍼테인먼트 프로그램 인기

홈쇼핑의 고정관념을 깨고 오락성을 강조한 새로운 형태의 홈쇼핑 방송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 홈쇼핑은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형식의 재미를 강조한 방송진행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쇼호스트와 게스트의 상품설명과 시연을 위주로 구성됐던 기존의 홈쇼핑 방송과 달리 개그 프로그램 형식을 빌려 방청객과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면서 상품을 소개하거나, 유명인이 등장해 재미와 정보를 전달하는 버라이어티 토크쇼 방식도 홈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롯데홈쇼핑은 탤런트 김정란이 진행하는 생활건강 전문 프로그램 ‘김정난의 살림짱’을 선보였다. ‘살림 고수 VS 살림 하수’란 코너를 통해 살림 고수 김정난과 살림 초보 쇼호스트의 살림법을 동시에 비교해 봄으로써, 재미와 정보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현대홈쇼핑도 지난달 유명디자이너와 패션뷰티 전문 쇼호스트가 출연해 패션 정보와 코디 노하우를 제공하는 ‘트렌드톡(Trend Talk)’을 새롭게 선보였다

유명 DJ이자 똑소리 나는 주부 살림꾼으로 유명한 최유라 씨가 진행하는 ‘최유라의 쿡쇼’도 홈쇼핑 방송에 재미를 더한 대표적인 쇼퍼테인먼트 프로그램. ‘최유라의 쿡쇼’는 주부 9단 최유라가 소개하는 주방제품을 엿보는 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롯데홈쇼핑의 대표 버라이어티 쇼다. 특히 같은 제품이어도 ‘쿡쇼’를 통해 판매할 경우 평균 매출이 30% 이상 높을 정도로 이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호응은 대단하다.

또, 고객과 함께하는 쌍방향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꾸준한 인기다. GS샵, CJ오쇼핑도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다. GS샵의 ‘리얼쇼핑 스토리’, 고객 참여형 테마 이벤트인 ‘디토 클럽’은 고객이 테마를 정해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오프라인 유통사와의 연계, 사회공헌활동, SNS 등 TV밖으로 나와 고객을 직접 만나려고 노력도 잇따르고 있다.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 신재우 전무는 “케이블 채널 시청률 증가, IPTV 법제화 등 매체환경이 달라지면서 홈쇼핑 업체도 방송 자체의 오락성을 통한 시청률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시청률 증가는 곧 매출증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는 홈쇼핑’은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개요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1년 9월 개국 이후,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주 사업 영역으로 2006년 판매수수료 기준 매출액 2,531억, 영업이익 733억원을 기록하는 등 짧은 기간동안 급성장을 지속해 왔다. 또한 소비자 니즈(needs)에 맞는 고품질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 있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고객간담회, 소비자 보호위원회 등을 통해 고객만족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홈쇼핑은 2005년 대만 모모홈쇼핑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 기존 매체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M커머스 · T커머스 등 신매체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otteimall.com

연락처

롯데홈쇼핑 홍보팀
언론담당 김민아 과장
02-2168-5167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