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점자동화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및 점자동화 기증식
교보문고 광화문지점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정훈씨의 ‘봄바람이 불기까지’가 심사위원 전원 의견일치로 공모전 최우수 당선작에 선정되었다. 아기바람을 소재로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밖에, 우수작(2명), 장려작(5명)을 비롯해 총 57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점자동화 공모전에서는 성황리에 동화 작품들이 접수되었으며, 국립중앙도서관의 후원으로 동화 전문 심사위원들의 전문 심사를 거쳐 당선작이 최종 선정되었다.
한편 이 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작품을 모아 특별 제작한 점자도서 기증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의 최우수작 및 우수작,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노경실 작가의 특별 기증작이 점자 동화책으로 제작되어 국립중앙도서관 및 국립서울맹학교 등에 총 200권 기증되었다. 특히 기증된 도서는 한컴이 개발한 ‘점자 변환’기술을 적용해 변환된 점자와 한글 원본을 함께 표기함으로써, 일반아동과 시각장애 아동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되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한컴 이홍구 대표는 “한컴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한컴오피스 2010 SE’의 ‘점자변환’기술을 활용해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점자 동화책이 제작되어 뿌듯하다” 고 밝히며, “시각장애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무한한 상상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동화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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