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손학규 경기도지사는 3일 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행사장 내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제 10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문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사회는 교토의정서를 발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데도 우리는 변변한 대응책은 고사하고 인식조차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또 “환경보전을 위한 국제적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면서도 우리의 미래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을 국가발전전략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경기도는 ‘쾌적한 삶의 환경조성’을 위해 ▲팔당 상수원 1급수 만들기 ▲수도권 대기질 개선▲환경공영제 도입▲시내버스 천연가스 사용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전국최초로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환경공영제’와 관련, “불과 1년 만에 팔당 지역 수질기준 초과시설을 10분의 1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하고 “올해도 오수처리시설을 개선하고 충북, 강원도와 수질개선 공동협약을 채결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이어“지난 1월 다보스포럼의 환경지속성지수 평가에서 한국은 146개국 가운데 122위라는 부끄러운 성정을 받았다”며 “이것으로 인해 경제력에 비해 환경보전 부문이 낙후된 나라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역설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손 지사는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환경테마행사장에 들러 관계자들과 시민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손지사는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하는 프로그램, 자연환경 계몽사진 전시장, 폐타이어를 활용한 환경조형물 등을 돌아본 뒤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엮어낸 환경동화 ‘곰돌이가 만든 꽃밭’, 무공해 빨래비누, 장바구니 등을 직접배부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우봉제 환경보전협회 경기도지회장 등 주요 환경단체 대표, 민간 환경감시원, 기업체 환경관리인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으며 손 지사는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개인과 단체 8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 격려사 (요약)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서 『제1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을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의 환경지속성지수 평가에서 한국은 146개국 가운데 122위라는 부끄러운 성적을 받았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가 경제력에 비해 환경보전 부문이 낙후된 나라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선다.

시간이 흐를수록 환경문제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국제사회는 교토의정서를 발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대한 변변한 대응책은 고사하고 인식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기후변화협약 추가협상이 시작되고, 우리나라도 2013년으로 예정된 2차 기간에는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게 될 전망이다. 환경보전을 위한 국제적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면서도 우리의 미래경쟁력을 훼손하지 않을 국가발전전략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한 시점이다. 경기도에서는 민선3기 출범과 함께 ‘쾌적한 삶의 환경’ 조성을 도정방침으로 정하고, 경기도를 살기 좋은 선진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

수도권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악화시켜 왔던 난개발을 뿌리 뽑고, 산업구조를 첨단 지식기반산업 중심으로 재편해 개발자체를 친환경적으로 전환시키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2,300만 주민의 생명수인 팔당상수원을 1급수로 만들고 수도권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힘차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는 ‘환경공영제’는 불과 1년 만에 팔당지역 수질기준 초과시설을 10분의 1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에는 117억원을 투입해 팔당지역 오수처리시설을 개선하고, 충북·강원도와 수질개선 공동협약을 체결하는 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2007년까지 도심지를 운행하는 모든 시내버스의 연료를 천연가스로 교체하여 수도권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것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연의 혜택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야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

오늘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신 환경보전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맑고 푸른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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