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고객만족, 청렴공단’ 윤리경영 페스티벌 개최
공단 모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에서는 처음으로 공단 본부 1층에 내·외부 고객을 위한 신문고를 설치하는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윤리경영의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공단은 6월을 ‘윤리경영의 달’로 선포하고 윤리경영 페스티벌 행사에 공공기관 1호로 청렴 북소리 신문고를 갖게 됐다.
공단 신문고는 임직원들의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는 상징적 의미 이외에, 내외부의 공익신고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도 갖고 있다.
작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측정한 반부패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공단은 각종 윤리경영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렴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공단은 단 한 건의 향응수수로 인해 종합청렴도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공단 이석원 상임감사는 “반부패 청렴문화 공감대 형성과 확산이 절실하다고 판단,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관련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오늘 공단 로비에 신문고를 설치하고 반부패 청렴을 일상화하는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공단은 그동안 ‘투명윤리’를 4대 경영방침의 하나로 모든 업무 추진에 반부패 예방과 청렴문화 구축에 전력했다.
모든 내규 제·개정 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윤리경영 측정지수를 개발해 측정했다.
전 직원의 참여로 만들어진 윤리경영 브랜드 ‘샘물경영’과 ‘바른샘이’ 캐릭터를 만들고, 청렴옴부즈만 제도 도입, 임·직원 청렴계약 제도를 도입하는 등 윤리경영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정당한 행위는 내·외부 고발 활성화를 위해 보상금을 최고 2천만원 에서 5억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고발(신고)자 보호를 위해 고발채널은 외부기관인 콜센터로 이관하는 등 내부 공익신고제도를 정비해 정착시켰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외국인근로자 고용관련 ‘부패방지 및 척결’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인 UN 공공행정 대상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수상(6. 23)하기도 했다.
또한 윤리경영 페스티발에는 모든 임·직원과 소속기관장이 참가했다. 다양한 직원참여형 윤리경영 프로그램으로 경영진과 직원간의 벽을 허물고 청렴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5월 실시한 임직원과 직원자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윤리경영 아이디어 및 독후감 공모에 총 64명이 참가해 직원들의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윤리경영 독후감 공모에는 ‘가족친화경영’을 위해 직원 자녀들이 독후감 공모에 참가해 자녀 윤리교육뿐만 아니라 윤리경영을 주제로 가족과 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박효종 교수의 윤리경영 특강, 윤리경영에 대한 키워드와 즉석 퀴즈대회, 샘물경영 실천 결의대회와 이벤트 행사로 경영진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윤리경영 실천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갖는 공공성은 말할 것도 없고, 소비자인 국민들의 높아진 윤리의식에 부합하지 않으면 공공기관이 존재할 수 없다는 절박한 현실을 직원들과 공유했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신뢰받는 청렴공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와 MOU를 체결해 양 기관의 윤리경영 및 반부패·청렴 관련 상호 협력과 정보교류의 장을 갖기로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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