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5·18 보존 건물 운영 방안 관련 다양한 의견 수렴
올 하반기부터 진행될 5·18 보존 건물에 대한 의견 수렴은 그동안 추진 방향으로 제시된 바와 같이 호남 의향 정신의 내적 역량에서 비롯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연속성을 회복하고, 지역을 넘어 한국·아시아와 폭넓게 소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보편적 가치로 확산시킬 수 있는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이하 기념관)의 운영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민주인권평화기념관 : 전당 내 5·18 보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건립되는 기념 공간으로,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문화예술로 승화시켜 아시아와 연대·공유·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 운영 예정
이 같은 의견 수렴 계획은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 방안 설계를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 한신대학교,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 연구원: 임혁백 교수, 조성대 교수, 조정관 교수)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추진된다.
오는 6일 오후 2시, 광주와이엠시에이(YMCA) 백제실에서 개최되는 ‘제1차 민주인권평화기념관 포럼’을 시작으로 5·18 보존 건물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날 열릴 포럼은 기념관의 운영 방안 및 콘텐츠에 대한 논의의 출발로, 10월 말까지 총 7차례 치러질 포럼 중 첫 번째 포럼이다. 민주·인권·평화 관련 연구자와 활동가 등 다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미래 세대에게 물려 줄 기념관의 밑그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는 김상봉 교수(전남대 철학과)와 이해영 교수(한신대 국제관계학부)가 ‘민주인권평화기념관 - 누가, 무엇을,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고, 김경주 교수(동신대 공연전시기획학과), 조상열 대표이사(대동문화재단), 정원규 교수(서울대 사회교육과), 은우근 교수(광주대 신문방송광고학부) 등이 참석하여 토론을 진행한다.
포럼 외에도 시민이 패널로 참여하여 기념관 운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직접 발언할 수 있는 시민 토론회(2회 개최 예정), 미국 홀로코스트기념관과 일본 오키나와평화기념공원 등 해외 유사시설 전문가들과 기념관 콘텐츠 및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국제워크숍(8. 24. 예정)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광주 지역과 5·18 기념사업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 온 지역 전문가들의 혜안을 듣고, 기념관 운영 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기획자문위원회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블로그(http://blog.naver.com/cultureasia)와 트위터(http://twitter.com/#!/cultureasia),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cultureasia2023)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알리고 누구나 손쉽게 기념관의 운영방안 및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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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1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