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제안하는 여름방학 문화예술 프로그램
‘합창’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고전에서부터 팝, 그리고 집시까지
여름방학을 합창으로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마련된다. 7월 15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 내한공연은 정상급 소년소녀합창단이 처음 내한해 눈길을 끈다. 이들이 연주하는 음악은 슈베르트, 멘델스존이 작곡한 고전음악에서부터 러시아, 이스라엘, 아프리카의 민속음악, 루이 암스트롱의 팝 음악들로 매우 다양해 음악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공연의 백미는 독일에서 내한한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2부 무대이다. 민족의 분단이라는 유사한 역사를 지닌 아이들이 한 목소리로 우리 민요 “아리랑”과 슈베르트의 가곡 “들장미” 그리고 이 두 곡을 모티브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영조교수가 작곡한 “아리랑 고개 위의 들장미”를 부르는 무대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원~10만원으로 청소년에게는 50% 할인해준다. 문의 02-399-1753.
유랑하는 자유로운 영혼, 집시의 음악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8월 16일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집시의 꿈’을 주제로 진행하는 서울시합창단의 청소년음악회는 합창과 플라멩코, 집시바이올린, 에스파냐 기타 연주 등을 결합해 화려한 집시음악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MBC 방현주 아나운서가 공연안내를 맡았으며, 에스파냐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밴드, 전자첼리스트 오아미, 집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바이올리스트 끄냐제바 올가, 플라멩코 무용수 이영주, 프랑스 무용가 셀리느바케가 함께 출연한다. 입장권은 1~5만원, 문의 02-399-1114.
해설이 있어 더욱 편안한 ‘클래식’
2년 연속 인터파크에서 클래식 유료관객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썸머 클래식’도 오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회 공연한다. ‘썸머 클래식’은 해설이 함께하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뿐만 아니라 클래식과 더욱 친해지기를 원하는 성인관람객들에게도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오상진 MBC 아나운서가 오케스트라 악기와 연주곡에 대해 자세하고도 쉽게 설명해 준다. 올해에는 <아리랑>을 비롯해 <퍼커션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피터와 늑대>가 연주된다. 관람료는 5천원~3만원, 문의번호는 02-399-1790.
클래식, 오페라, 발레 등 명품 공연 릴레이
8월13일부터 8월2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해 해설이 있는 클래식, 발레, 오페라 프로그램 수박(Su-Vac)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박(Summer-Vacation)프로젝트’는 여름과 방학의 단어를 조합해 만든 합성어로 피아니스트 김용배와 발레리노 이원국이 직접 해설자로 나섰다는 것이 특이하다. 프로젝트를 통해 비발디의 사계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비롯해 오페라 돈 파스콸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그리고 발레 등을 만날 수 있다. 미리 클래식이나 발레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이 있다면, 꿈의 숲 홈페이지 ‘알려줘요 숙제마스터’를 통해 질문해두면 공연 때 그 답변을 들려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원~1만2천원, 문의 2289-5401.
톡톡 튀는 ‘국악’! 더 재미있고 더 생생하게 즐기자.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쉽고 재미있게 우리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 ‘클릭! 국악속으로’를 8월 1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연주와 함께 민요, 색소폰, 팝페라, 대금, 무용, 타악을 만날 수 있다. 명인 이생강을 비롯해 탤런트 양금석, 팝페라가수 카이, 색소폰연주자 김진수 등을 만날 수 있다. 연주곡들도 대금산조, 민요 등 정통 국악뿐만 아니라 오 솔레미오, 석양의 무법자 등 친숙한 곡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 관람료는 1만원~2만5천원, 문의 02-399-1181.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도 여름방학 프로그램
“소리역사 여행”을 오는 8월 9일(화)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의 만남’이라는 부제로 선보이는 이 음악회에서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한국의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중 종묘제례악, 판소리, 가곡, 처용무 등 우리 음악역사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음악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특히 유익할 것 같다. 소리꾼 김용우, 국악계 아이돌 남상일, 인간문화재 김영기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한다. 종로구태권도시범단이 깜짝 등장하여 국악에 맞춘 멋진 품새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원~3만원, 문의번호는 02-399-1188.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국악기로 클래식, 뮤지컬, 대중음악들을 만날 수 있는 ‘2011 진짜 재미있는 국악’이 8월 17일(수) ~ 8월 21일(일)까지 총7회 공연된다. 그동안 클래식연주로 자주 접할 수 있었던 브리튼의 관현악입문과 비발디의 사계를 국악기로 들을 수 있으며, 대중에게 친근한 대중가요와 뮤지컬음악도 우리음악으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8월17일과 18일에는 퓨전타악그룹 공명이 출연하며, 19일과 21일에는 서울시청년예술단과 함께 이슬기(가야금), 이연경(뮤지컬배우), 벨리스타가 출연한다. 관람료는 1만원~2만원, 문의번호 2261-0513.
과학의 원리도 배우고, 작가와 함께 작품도 만드는 특별한 전시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6월 17일부터 진행한 전시 <색의 공간, 빛의 시간: 색과 빛의 유쾌한 과학체험>展은 옵아트의 세계적인 거장 크루즈 디에즈 작품 17점이 전시되어 있다. 옵아트는 관객의 이동과 시선에 따라 선과 형태가 움직이는 시각적인 미술로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재미있는 작품들을 말한다. 관람객들은 색과 빛을 이용한 작품들에 직접 뛰어들 수 있어 관람의 즐거움과 함께 작품에 숨겨진 과학 원리도 깨달을 수 있다.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7월 5일(화)부터 9월 4일(일)까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는 세계 속에서 한글의 멋을 알리고 있는 설치 미술가 강익중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한글 작품은 가로 28m, 세로 1.2m의 대형 작품으로 2010년 상해 EXPO때 한국관에 설치된 <내가 아는 것>이라는 작품을 재구성한 것이다. <내가 아는 것>에 사용된 문구는 작가가 살아오면서 얻은 지식의 기록한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으면서도 현실에서 간과하게 되는 중요한 의미의 문구들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어 문구를 읽어 가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알록달록한 이 한글 작품은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외국인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무료.
매진되기 전에 미리 서두르자.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아 방학 초기에도 관람권을 구하기 어렵다. 해설이 있어 쉽고 연주곡들도 친근한데다가 티켓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방학의 프로그램은 미리 찜해두었다가 티켓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서둘러 예매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www.sejongpac.or.kr을 참고하면 된다(문의 : 02-399-1114~6).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연락처
세종문화회관 홍보마케팅팀장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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