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6일(수) 한림대병원과 사회공헌 및 환자치료에 협력하는 MOU 체결

2011-07-05 11:45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공원이 아기오랑우탄 ‘보라’와 토끼, 기니피그, 뱀 등 4종 10여 마리의 ‘찾아가는 동물원’을 구성해, 환자 치료에 나선다.

서울시 서울대공원(원장 이원효)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원장 이병철)과 6일(수) 13시 30분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사회공헌활동 및 환자치료에 공동 협력하는 MOU를 체결하고, 10여 마리의 아기동물들과 동물매개치유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동물매개치유활동이란 환자가 직접 아기동물들을 만지거나 안아보기, 함께 사진 찍는 등의 접촉과 상호 교감활동을 통해 환자에게 기분개선과 생활 활력, 스트레스 해소 등의 도움을 주는 치료방법을 말한다.

동물매개치유활동은 도우미적 효과, 신체적 효과, 인지적 효과, 사회적 효과, 정서적 효과 등이 있다.

동물과의 놀이, 관리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을 뿐만 아니라 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인지능력을 향상시켜 치매예방 뿐만 아니라 아동들의 자아존중감과 지적 호기심, 관찰력 언어발달 기억력 향상에도 상당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날 MOU체결은 서울대공원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월 ‘서울대공원 사회공헌 활성화 계획’ 수립이후 과천문화원과도 MOU를 체결해, 지역사회의 인프라를 접목한 공연추진, 청계사 녹향원의 지적장애인 의류지원 활동, 과천노인종합복지관 800명의 어르신 식사제공 등 20여회에 걸쳐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

서울대공원은 MOU체결을 통해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양 기관의 인프라를 접목한 상생의 복지구현 ▴양 기관의 기본적인 인프라를 활용한 학술목적의 동, 식물 매개 환자 치유 프로그램 개발 도입 ▴학술연구,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공동 협력 ▴성수기 서울대공원의 의료 안전망 및 구급의료 지원 구축(의료진 지원 : 앰뷸런스) ▴글로벌 해외봉사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공원은 찾아가는 동물원과 함께 서울동물원의 인기프로그램인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동물설명회에 환자들을 초청해 지속적인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서울대공원은 한림대병원과 IT사회적기업이 함께하는 글로벌해외봉사단을 구성해, 아프리카 등 낙후된 지역의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글로벌 해외봉사단은 서울대공원의 동물의료진이 아프리카 등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들의 건강을 돌보고, 한림대병원의 의료기술로 아프리카 주민들을 치료하며, IT 사회적기업의 기술력으로 아프리카에 IT기술 지원하는 등 각 기관의 인프라를 통해 통합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현재, 사회적 기업 후원 등의 실무협의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은 서울동물원 이상림 파충류 사육사의 뱀 마술쇼도 함께 펼쳐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동물과 의료자원을 접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의료복지 프로그램으로 사회공헌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grandpar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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