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곤충산업 육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곤충산업”을 경북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기본전략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진지한 토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곤충산업은 곤충을 사육하거나 곤충의 산물 또는 부산물을 생산 가공·유통 판매하는 것으로 최근, 화분매개(뒤영벌, 머리뿔 가위벌)와 병해충 방제용 천적, 그리고 애완·학습용 곤충(사슴벌레, 왕귀뚜라미)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다양화 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국내 곤충시장 규모가 3,000억원 규모로 급속히 성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의 용역 추진배경은 곤충이 지구 전체 동물계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미개발 생물자원으로 곤충산업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주목받아 연구와 이용범위가 확대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분야에 대한 적극적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보고, 이를 선점해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코자 이번 용역을 진행하였다.
또한 경북도에는 곤충산업 발전의 토대라 할 수 있는 북부지역의 청정자연과 잠사곤충사업장, 예천곤충연구소 등에서 곤충·생산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어, 이러한 지역 산업기반을 활용하여 인프라를 구축하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배경이 되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제시된 발전계획을 살펴보면 예천지역에는 예천곤충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곤충 생태체험관광(곤충생태원 등), 상주지역에는 잠사곤충사업장(천적 연구실험실 등)을 중심으로 한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경북 북부지역 시군에는 곤충 사육·유통시설지원 등을 통한 ‘곤충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박순보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은 이번 용역은 “경상북도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것에 불과하며, 향후 이 사업이 시책화 되기 위해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하여 보다 치밀하고 구체적인 전략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용역결과 제시된 시책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시행 가능한 전략을 수립하여 곤충 산업이 빠른 시일 내에 시책화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과 공감대를 유도해 나가는 한편,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는 등 다각적인 국비확보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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