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자국 화폐 강세로 수출세 3%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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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1-07-06 09:12
미얀마 양곤--(뉴스와이어)--지난 주 미얀마 정부는 그동안 부과하던 수출세 10%를 7%로 3퍼센트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현지 화폐인 짯 강세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 오던 수출업자들은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얀마 상공회의소 부의장인 ‘마웅마웅레이’ 박사는 “3% 포인트 세금 감면은 분명 좋은 뉴스지만 여전히 7%라는 수출세가 동남아지역 업체들과 경쟁하기에는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장차 정부가 좀 더 수출세를 낮춰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얀마 어업협회 ‘우흘라마웅쉐’ 부회장은 “이번 수출세 감면이 수출업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몇몇 수출업자들은 벌써 일손을 놓았으며, 많은 수산물창고는 이미 문을 닫았다”면서 “수산물 수출업자들은 최소 달러당 900짯 이상이 되어야 채산성 맞는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상업부 관계자는 재무부가 지난 2일자로 발표한 수출세 7% 인하 안을 공식적으로 접수받지 못했다면서 “세금 인하는 모든 수출업자들이 원하는 일로, 이제 무역정책이 시간과 환경의 제약조건에 따라 유연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얀마 짯 환율은 지난달 달러당 740짯까지 오르는 강세를 기록하다가 최근 800짯 선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이 자료는 은둔의 땅 라오스 등 아세안 지역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기 아세안투데이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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