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첨단 연구동 증축 개원식 개최

2011-07-07 11:58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민의 식품, 의약품, 대기, 수질 등 보건환경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첨단 실험환경이 새롭게 갖춰진다. 시는 이를 통해 식품·미생물 검사를 정확하게 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첨단 실험실을 갖춘 연구동 청사를 증축하고, 7월 8일(금) 개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위해 식품, 의약품, 전염병, 대기, 수질 등 서울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보건환경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증축한 청사는 연면적 13,122.98㎡로 지하1층, 지상4층의 규모이며, 결핵, 계절인플루엔자(신종플루), 광우병 등 고위험 병원체를 취급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BL3, Biosafety Level 3)의 연구실을 갖춰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테크놀로지 환경으로 구축했다.

또한 동물실험실을 새롭게 오픈해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에 대한 독성실험, 발열성 실험 등의 수행이 가능해졌다.

시는 새로 오픈한 동물실험실이 생명과학 발전과 시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동물실험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시설 등록을 하고, 실험동물 운영위원회의 구성 절차를 완료해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성 및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더불어 직원들이 연구에 전념하며 자녀를 안심하고 돌볼 수 있도록 별도의 직장어린이집을 동시에 개원했다. 354.11㎡ 시설에 정원 43명의 규모로, 보육실 4개와 야외 놀이시설을 갖췄고, 7월부터 직원 자녀와 인근 지역 주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아울러 증축한 연구동에서는 식품·의약품, 미생물·감염병, 축산물 안전성과 관련한 3개 부서가 이전해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장비 및 설비 이전에 따라 일시 중지됐던 검사업무도 7월 1일부터 정상화됐다.

서울시는 증축한 연구동 개원을 계기로 보건환경연구원의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역량으로 시민에게 다가가게 될 것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먹을거리와 지하수(먹는물)를 방사능 물질로부터 안전하게 확보하고, 2010년 아시아 최초로 취득한 석면 분석 국제인증(NVLAP)을 바탕으로 석면특별관리 지하철역사 모니터링은 물론 탈크 함유 공산품으로까지 검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8일(금) 15시30분 과천시 주암동 보건환경연구원 건립부지에서 열리는 ‘보건환경연구원 증축 연구동 개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조규영 보건복지위원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신축 연구동 개원을 위해 애써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격려하고, “국제적인 기준에 적합한 최첨단 실험환경을 갖추게 된 만큼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건강지킴이이자 환경파수꾼으로서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한다.

더불어 “이를 통해 글로벌 TOP5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서울을 브랜드화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웹사이트: http://sihe.seoul.go.kr

연락처

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품부
담당자 조남숙
02-570-3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