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진출 북한기업 지난해보다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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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1-07-10 10:10
태국 방콕--(뉴스와이어)--북한 기업들의 태국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투자진흥기관인 코트라(KOTRA)가 태국 상무부 사업개발부 자료를 인용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6월 현재 태국에서 영업 중인 북한 투자기업은 총 53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트라 보고서는, 최근 들어 북한 기업의 태국 진출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2010년 이전에 설립된 기업은 16개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13개, 2011년에는 24개로, 지난 1년 반 사이 무려 37개나 늘었다고 덧붙였다.

또 태국에 진출한 북한 기업의 사업 분야는, 무역업이 15개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이 11개, 관광요식업이 9개, 제조업이 8개, 건설업 4개, 물류업 2개, 기타 4개로 나타났다.

태국은 제조업 이외의 분야에는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고 있어, 이곳에 진출한 북한기업의 지분비율이 대부분 49% 이하로 나머지는 태국인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고 코트라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외국기업이 태국인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사업체를 설립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 투자기업도 북한에서 전액 투자한 기업이 대부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자료는 은둔의 땅 라오스 등 아세안 지역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기 아세안투데이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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