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불황위기 해병대 캠프 정신으로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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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필드
2011-07-12 17:02
서울--(뉴스와이어)--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불황의 파고를 넘기 위한 건설사들의 이색 시도가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이 구조적인 개선 작업과 더불어 내부 조직력을 강화하고 직원 정신력 강화를 위해 이색 교육 과정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극동건설은 지난 6월 7일부터 7월 8일까지 송인회 회장과 윤춘호 사장을 비롯한 전체 임직원 700여명 100%가 1박2일 일정으로 혁신교육을 받았다.

CEO부터 신입사원까지, 남녀 가릴 것 없이 혁신사관학교에 입교해 혁신 특강, 정신력 강화를 위한 혁신 구호 제창 및 단체 훈련,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한 팀 빌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송인회 회장과 윤춘호 사장도 직원들과 함께 어울려 동일한 교육 과정을 이수하며 건설 불황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해병대 교육을 통해 정신력으로 무장하는 건설사도 있다.

쌍용건설은 신입사원에게 팀워크와 도전정신, 애사심 등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해병대 한계극복 극기 훈련’을 신입사원 연수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KCC건설도 지난 2005년부터 목표달성을 위한 정신무장 훈련의 일환으로 전 직원 대상의 3박4일간 해병대 극기 훈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005년부터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 해병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STX건설도 이달 초 실시된 신입사원 교육에 잠수, 고무보트 나르기 등으로 구성된 수상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극기 훈련 전문업체인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와 ‘건설사 사원교육 프로그램부문’ 업무협약을 맺고 주요 건설사들에게 극기 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중시하는 건설사의 경우 극기 훈련 프로그램 등으로 신입사원 연수를 실시하는 사례가 많다”며 “해병대전략캠프와 함께 회원 건설사들이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인재의 경쟁력을 높여 불황의 파고를 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전략캠프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기업연수의 경우 교관이 해당 기업의 비전, 핵심가치, 해외진출 현황, 비즈니스 모델, 임직원 수 등을 철저히 분석해 훈련 중 적절한 교육기획과 교육목표를 세우고 적절한 멘트로 활용하기도 한다”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개인과 가족의 비전, 동료와의 배려와 애사심, 공동체의식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더필드 개요
행동훈련 전문업체로 인천 실미도, 안산시 대부도, 충남 대천, 경북 포항, 전북 무주 등 5곳에 훈련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캠프 참가자들은 기업체의 신입사원 기업연수와 임직원들의 팀워크과 정신력 강화를 다지기 위해 30∼100명 단위로 당일에서 1박2일, 2박3일 일정으로 입소한다.

건설워커: http://www.worker.co.kr

웹사이트: http://www.thefie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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