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의료기기 품질, 해외도 인정…수출 ‘파란불’
업계에 따르면 최근 루트로닉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의료장비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했고, 세라젬은 중국정부로부터 상표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저명상표’를 획득하였다. 저명상표로 승인이 되면 상표등록을 하지 않은 업종까지 상표권 보호가 확장돼 제3자가 유사상표 등록 및 사용을 할 수 없고 모조품 단속시 우선권이 부여되는 등 법적으로 특별보호를 받게 된다.
의료기 전문 업체 (주)클래시스의 의료용 레이저 ‘크라리포(cryolipo)’는 특허청 상표권을 획득하고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 일부 외산장비는 의료용 저온기로만 허가를 받은 반면 크라리포는 의료용 저온기와 레이저조사기의 두 가지로 허가를 받은 장비이다.
‘크라리포’는 피부조직 손상방지를 위한 적정온도 유지 시스템이 첨단기법으로 적용됐다. 피부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특히 냉각 및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첨단기법이 적용된 냉각 시스템과 의료용 레이저가 조합된 시스템은 특허 출원이 되어 있고 ‘크라리포’의 상표등록이 완료되어 짝퉁 장비가 나오기 힘들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크라리포’는 출시 한 달 만에 전국 20개 병원에 계약되었고 연내 100대 판매를 목표로 해외 수출에 파란불을 켜고 있다.
일부 외산 의료기들이 거창한 가격과 요란한 광고에 비해 떨어지는 성능과 여러 결함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외국인 체형과 체질에 맞게 개발되어 한국인에게는 효과가 떨어지고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소프터치피부과의원 정성재 원장은 “한국인 환자들의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의료기기들은 효과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제품만을 사용해야 한다”면서 “TV나 에어컨이 외산을 제치고 국산제품이 당당히 세계 1위를 하듯 한국의 첨단 IT 기술이 접목되어 한국인 체질에 맞게 개발된 국산의료기도 성능이 우수하다. 외산제품에 대한 맹신을 버리고 스펙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클래시스 개요
클래시스는 2007년 설립됐으며 국내 피부, 비만 의료기기 시장의 대표 기업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가의 외국산 의료 장비를 국산화, 업계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섰다. 피부 미용을 위한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장비, 비수술 냉각지방분해 장비 등을 주력 상품으로 한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터키, 이란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lassys.com
연락처
클래시스 마케팅
김용연 이사
010-3265-038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