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기후변화건강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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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11-07-13 08:40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기후변화건강포럼(공동대표 : 장재연아주대학교 교수,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기후변화, 시민을 만나자!’를 주제로 7월 13일 오후 2시 정동 동양빌딩 레이첼카슨룸에서 제20차 기후변화건강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건강문제가 궁극적으로 최종 소비자인 시민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시민의 저변인식 확대와 함께 시민과의 효과적인 소통방안 등을 국내 시민사회와 민간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먼저 환경재단 최열대표(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의 ‘기후변화와 인류사적 의미’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 이어 시민단체 대표 발제자로 이유진 팀장(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과 안병옥 소장(기후변화행동연구소)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각각 있을 예정이다.

최열 대표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환경과 사회 영역만이 아니라 경제에도 큰 타격이 오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할 수 있음을 밝히고 이를 위해서 국가 이익을 뛰어 넘는 NGO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기후변화와 건강! 시민, 공동체로 답하다’의 주제를 발표하는 이유진 팀장은 기후변화 건강피해에 있어서 사회약자들이 가장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지적하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가차원에서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며, 지역사회의 기후특성에 맞게 지자체와 지역 공동체가 대안을 함께 모색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기후변화와 건강, 시민과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발표하는 안병옥 소장은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시민사회가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최근의 일’이라며 향후 기후변화를 건강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조직들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미래 전망을 밝히고, 건강문제가 시민들에게 기후변화 대응의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매개체라는 점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거버넌스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와 건강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뜻 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문제를 시민의 생활 속으로 가깝게 끌어들이는데 기후변화건강포럼을 비롯한 시민단체와 공동 협력하여 정부의 정책 형성에 시민의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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