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과천 무동답교놀이’ 공연 별밤축제 개최

2011-07-13 11:51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공원에서는 오는 7월 16일 저녁 6시부터 한여름밤 야간개장(2011 서울대공원 별밤축제 : 7.16 ~ 8.31)에 맞춰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과천무동답교놀이(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4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서울동물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야생성이 살아 숨쉬는 서울동물원의 밤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큰 호응을 얻어온 서울대공원 야간개장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월 ‘서울대공원 사회공헌 활성화 계획’ 수립이후 지역사회의 인프라 접목을 위해 과천문화원과 MOU를 체결했다.

▲서울대공원·과천문화원간 인프라를 접목한 문화콘텐츠의 개발과 공유 ▲전통문화 공연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 창달 ▲전통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볼거리 기획 및 전시 ▲상호 상생을 통한 상승효과(시너지효과) 창출 등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과천 무동답교놀이는 정조대왕의 효행과 결부되어 있다.

과천 무동답교놀이는 조선조 제22대 정조대왕 때부터 전해져 왔다. 정조대왕은 선친인 사도세자의 억울한 죽음을 비통하게 여겨 과천을 지나 화성으로 능행을 다녔다. 이때 과천 사람들이 무동답교놀이를 벌여 임금을 환영하며 행덕을 찬양 했으며 이에 대왕께서 크게 기뻐하셨다라는 말이 구비전승되고 있다. 이것이 그 뒤에도 지역 주민의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 온 것이다.

이날 공연에 서울대공원은 과천노인종합사회복지관 및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 등의 어르신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의 인프라와 과천문화원의 문화콘텐츠를 접목,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원문화를 활성화하여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 공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웹사이트: http://grandpar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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