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 이용수기 공모전 당선작 26편 15일(금) 발표
이번 수기 공모전에는 ▴어린시절 전통시장에서의 추억 ▴시장상인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대형마트에 밀려 설 자리를 점차 잃어가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안타까움 ▴나만의 전통시장 장보기 장보기 요령 등을 내용으로 한 다양한 사연 43편이 접수되었으며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입선 20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마트보다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을 자랑하는 전통시장의 아케이드시설과 배송서비스 등 서울시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실감 있는 설명과 더불어 전통시장만의 따뜻한 정을 재미있고 생생하게 잘 녹여낸 권순성씨다.
우수상은 총 2편 선정되었는데 그 중 석승현씨는 ▴가게도 없이 시장에서 30여년을 고생하며 자식 뒷바라지를 한 어머니에 대한 가슴 뭉클한 감동의 사연을 공모해 당선됐다. 석승현씨는 어릴 적 비 오는 날의 시장은 분주함과 습하고 역한 냄새 때문에 꺼리는 장소였지만 이제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비오는 날이면 시장을 찾는다고 수기에 썼다.
또 다른 우수상은 우후죽순처럼 증가하는 주변 대형마트에도 끄떡없이 전통을 지켜가며 더 나은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오래토록 보여주고 싶다는 소망과 전통시장의 변화에 응원을 보내주고 싶다는 사연이 선정되었다.
특히 금번 수기공모전의 대상과 우수상은 모두 남성들이 차지해 그동안 전통시장 하면 으레 나이 든 주부들의 주 방문자라고 생각했던 선입견을 깼다는 것도 이번 공모전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이다.
또 최근 경기침체로 알뜰 소비문화 확산에 따라 대형마트의 대량구매에 익숙한 젊은 주부들도 필요한 만큼 소량으로 구매하고 덤으로 넉넉한 웃음과 정감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에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도 공모전을 통해 알게 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수필가,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이 참여해 소재의 참신성, 공감성, 내용 구성의 완성도, 향후 전통시장 스토리텔링 콘텐츠의 활용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선정된 26편의 당선자에게는 서울전통시장 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해 SSM 등 대형마트의 범람 속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전통시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전통시장만의 따뜻한 精 문화를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전통시장상품권’은 전통시장의 매출증대를 위하여 서울상인연합회에서 발행·유통되며, 현재까지 총 260억원이 발행되어 146억원이 판매되었다.
이번 공모전 당선작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블로그, 트위터 등을 통해 활발한 홍보를 진행해 인터넷에 친숙한 젊은세대들이 전통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전통시장의 신규 고객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 정도를 알 수 있었고, 향후 중점 추진해야 할 시책부분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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