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 2011)는 다큐멘터리 제작지원공모에 접수된 31편의 작품 중 7편의 선정작을 17일 발표했다.

우선 대표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DMZ Docs Project2011'에는 <거미의 땅>, <잡식동물의 딜레마>, <잼(JAM)다큐멘터리 강정>, <영등포 천일야화> 등 총 4편이 선정됐다.

<거미의 땅>은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경기북부 기지촌 공간의 기억을 재구성하는 이야기로 형식적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작 <아메리칸 앨리>로 야마가타영화제 오가와신스케상을 수상한 김동령 감독의 또 다른 시도가 기대된다.

<잼(JAM)다큐멘터리 강정>은 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제주도 강정마을의 사연을 다룬 작품으로 국내 다큐멘터리 감독들이 의기투합해 시급한 현안에 대해 사회적 발언을 시도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동일한 주제로 10여 년 간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온 황윤 감독의 <잡식동물의 딜레마>와 영등포 집장촌 여성들의 음성 인터뷰와 일상의 소리를 중심으로 그녀들의 생존에 대해 들려주는 김경묵 감독의 <영등포 천일야화>도 기대작.

지난해 ‘DMZ Docs Project2011' 부문 지원작이자 제2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인 <피스(peace)>(가즈히로소다 감독)는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되고 수상한 것은 물론 일본 극장 개봉이 확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회적 이슈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확장하고 토론을 촉발할 수 있는 중편다큐멘터리가 대상으로 한 ‘이슈2011’부문 <청춘유예>가 선정됐다. <청춘유예>는 청년유니온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다양한 개인들의 일상을 통해 현재 대학의 고액등록금과 학자금대출, 청년 실업과 빈곤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부천영상미디어센터와의 협력사업인 ‘신진 다큐멘터리작가제작지원’부문은 1편 이하의 제작경력을 가진 제작자 작품이 대상이며, 대상과의 깊이 있는 관계를 잘 보여주는 <옥탑방 열기>와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만화가를 통해 이 땅의 예술가를 이야기하는 <만화, 영화>가 선정됐다.

한국방송작가협회 김옥영 이사장, 김미례 감독, 영화사 진진 김난숙 대표 등 심사위원은 “올해 출품작들은 전쟁, 평화, 환경, 노동, 여성 등 다양한 소재의 사회·정치적인 이슈를 다루며, 주제에 대한 보다 깊고 다양한 성찰과 표현방식의 실험이 시도되고 있어 완성된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총평했다.

한편,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8월 말 상영작 발표와 트레일러 최초공개, 홍보대사 위촉식 등이 열리는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며, 전 세계 30여 개국 100여 편의 최신 다큐 영화를 비롯해, 앞선 감각의 기획행사와 다채로운 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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